최근 한미FTA 협상 타결과 제주 해군기지 문제 등 제주사회가 그 어느때보다 갈등을 겪고 있는 가운데, 제주지역 시민사회단체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
제주주민자치연대는 4일 성명을 내고 "우리는 노블리스 오블리제(사회 고위층 인사에게 요구되는 높은 수준의 도덕적 의무)를 제주도지사에 요구한다"고 전제한 뒤, "군사기지, 공권선거 도지사는 퇴진하라"고 촉구했다.
주민자치연대는 "한미 FTA 최대 피해지역이 제주도라는 것은 모두가 알고 있다. 그리고 도민들은 향후 제주도의 미래에 엄청난 두려움을 갖고 있다며 "해군기지로 도민들을 분열시키기보다 한미 FTA문제를 도민들이 집결된 역량으로 막아내는 것이 불법적 하자가 있는 도지사가 현 상황에서 해야 할최선의 일"이라고 강조했다.
주민자치연대는 "제주도가 독립을 선언하는 심정으로 임하여도 부족할 때에 이것을 흐리기 위한 해군기지를 들고 나온 도지사를 우리는 더 더욱 용서할 수 없는 것"이라며 "자숙하고 또 자숙하여도 부족할 판에 해군기지 유치에 논란이 많은 여론조사를 강행하는 도지사를 도민들은 이해할 수 없다고 한다"고 주장했다.
주민자치연대는 "제주 미래를 바꿀 사안을 선거의 불법성으로 이미 정치적 파산선고를 받은 도지사가 결정한다는 것은 말도 안 되는 일"이라며 "제주의 생존이 걸린 군사기지 문제를 많은 논란을 가져 올 수 있는 여론조사로 결정하는 것 역시 우리는 이해 할 수 없다"고 피력했다.
주민자치연대는 "실제 투표와 여론조사의 결과가 뒤집어지는 것을 우리는 수도 없이 보아 왔다. 질문의 항목, 질문자의 태도, 시간, 답변자 심리 상태 등 변수가 많은 여론조사는 흐름을 예측하는 방법일 뿐"이라며 "이러한 이유로 여론조사를 통한 정책 결정은 주민저항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주민자치연대는 "더디 가더라도 절차를 밟는 것이 사회적 비용을 줄이는 길임을 김태환 도지사는 알아야 할 것"이라며 "우리는 여론조사를 통한 해군기지 건설 결정은 받아들일 수 없음을 밝히며 더욱 강력한 투쟁을 벌여나가겠다"고 천명했다.
그리고 소위 주민자치연대여/ 제주 MBC여론조사 결과 도민 대다수가 여론조사 방법 찬성, 현직 도지사가 있을 때 결정하는데 찬성, 해군기지 제주에 들어오는데 반대자들 보다 곱배기 이상 찬성...이거에 대해 어떻게 생각햄수과?
무조건적인 대안없는 반대만 하지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