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 조직폭력배가 낀 주부도박단(본보 5월3일자)과 도박판을 벌여온 40대가 지난 14일 경찰에
붙잡혔다.
제주지방경찰청은 속칭 '독노도리짓고땡' 및 윷놀이 등 상습적으로 도박을 해온 김모(44.북제주군 한림읍)씨를 상습도박 등의 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2월 초순께 서귀포시 서귀동 소재 모 한약방 4층에서 이미 구속된 속칭 ‘땅벌파’ 행동대원 홍모(36)씨가 개장한 도박판에서 홍씨 등 9명과 화투를 이용 한판에 100만원을 놓고 속칭 '독노도리짓고땡' 도박을 벌이는 등 지난 3월말까지 4차례에 걸쳐 상습적으로 도박을 해 온 혐의다.
한편 경찰은 지난 3일 홍씨가 개장한 도박현장을 급습, 16명을 긴급체포하고 판돈 2억5000여만원을 증거물로 압수, 홍씨와 주부 등 11명을 도박장 개장 및 상습 도박 등의 혐의로 지난 6일 구속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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