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우리도 성년입니다"
"이젠 우리도 성년입니다"
  • 조형근 기자
  • 승인 2005.05.16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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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3회 성년의 날 행사 다채롭게 열려

제주시는 16일 오후 3시 청소년수련관 다목적실에서 만 20세가 되는 청소년 및 시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33회 성년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김영훈 제주시장, 송태효 제주시의회 의장과 제주여자상업고등학교 학생 200여명이 모인 가운데 치러졌다.

총 2부로 진행된 이날 행사는 1부 행사에서 모범 성년에 대한 표창장 수여와 함께 성년이 된 청소년들에게 당당한 삶의 주체로서 목표를 향해 꾸준히 나아갈 것을 당부하는 메시지를 전했다.

김영훈 시장은 축사에서 “여러분은 이제 가정에서 사회로 영역을 넓히게 됨으로서 국가의 당당한 주인이 됐다”며 “스스로의 판단과 행동에 책임을 지게 되는 만큼 슬기롭고 신중하게 행동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송태효 의장도 축사를 통해 “성년이라는 자각과 자부심을 가지고 목표에 끊임없이 도전하는 강인한 정신으로 밝은 미래를 만들어 가길 바란다”며 “아울러 오늘이 있기까지 가르치고 키워주신 부모님과 은사님의 은혜에 감사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2부에서는 성년의 결의, 삼가례(초가례, 재가례, 삼가례) 및 초례(술을 마시는 의식) 등의 예식과 성년선서, 성년선언 등의 행사가 진행됐다.

이날 의식에 참가한 김주호(21, 제주대)학생은 “우연히 참가하게 됐는데 영광스럽다”며 “절하는 법, 옷 입는 법 등 흔히 잘 알거라 생각하는 부분들을 다시 배우게 됐는데 의외로 까다로워 놀랐고, 배울 수 있어 좋았다”고 말했다.

고현아(21, 제주대)학생은 “옷이 자꾸 흘러내리고 거치적거려 불편하고 힘들었다”며 “그래도 의식이 끝나고 나니까 평생에 한 번 있는 성인식을 의미 있게 치룬 것 같아 기분이 좋았다”고 말했다.

한편, 서귀포시는 청소년 지도협의회(회장 설완수) 주관으로 서귀포시청소년수련관에서 ‘제33회 성년의 날 기념식 및 전통성년례’를 개최했다.

또 16일 성년의 날을 맞아 2005 성년의 날 기념식  '우리도 이제 성인이야' 가 제주관광대학 야외음악당에서 성년을 맞은 이 학교 학생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북제주군이 주최하고 제주YWCA가 주관한 이날 행사는 1부 성년의 날 기념식과 함께 2부 성인식 체험 및 어울림 마당으로 현대의 시각에 맞춘 퓨전성인식과 성인이 된 소감 나누기, 제주도 선거관리위원회의 공명선거 퀴즈대회, 맥스 플러스의 축하 댄스공연, 희망풍선 날리기 등 다양한 행사가 펼쳐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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