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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 잠수함 운운' 지나친 예단 보도"
"'핵 잠수함 운운' 지나친 예단 보도"
  • 원성심 기자
  • 승인 2007.04.23 12: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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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기지 사업준비단, 23일 모 인터넷 보도관련 해명
23일 모 인터넷 언론보도에 '국방부와 해군이 기기실체에 대해 공개하는 것이 논란의 실마리를 풀 수 있다'라고 보도한 것과 관련 제주해군기지 사업준비단은 이에 대해 조목조목 해명을 했다.

제주해군기지 사업준비단은 각 언론사로 보도자료를 배포하고 "지난 19일 참여연대화 제주여민회의 허위주장에 대한 기본입장에서도 밝힌 바와 같이 각종 토론회(26회), 도민대토론회(2회), 신문광고(18회), 홍보책자 배부(3000부) 등을 통해 해군기지에 대한 정보제공을 위해 노력해 왔다"고 해명했다.

또 "해군은 투명하고 공개적인 정보 제공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해왔다며 오히려 실체도 없는 내용을 마치 사실인양 주장하거나 보도하는 행위가 논란을 부추기고 있음을 주지해야"한다고 주장했다.

제주해군기지 사업준비단은 '잠수함을 위한 부두시설이 별도 필요할 수 있다고 전문가들이 지적하고 있다'고 보도한것과 관련 "최근 건설된 부산작전기지와 같이 일반 부두와 동일한 형태로 건설될 예정이며 특히 '핵 잠수함'을 운운하는 것은 지나친 예단성 보도로 반대를 위한 억지주장"이라고 반박했다.

특히 "지난해 12월14일 도의회 군사기지특위 설명회와 올해 3월9일 제주KBS '생방송 시사파일 제주'에 국방부 자원관리본부장과 해군본부 전력 기획부장이 직접 출연, 잠수함 전대의 존재여부를 명확히 설명했다"며 "'논란이 일자 2개 잠수함 전대에 대해 최대한의 말을 아껴왔다'는 보도내용은 사실 여부도 확인하지 않은 왜곡된 보도"라고 피력했다.

제주해군기지 사업준비단은 군 고위 관계자의 발언을 토대로 '제주해군기지가 핵 잠수함 기지로 반전할 가능성'을 보도한 것과 관련 "해군은 핵추진 잠수함 보유 계획을 가지고 있지 않다"며 "해군전력을 그 특성상 새로운 전력 도입시 최소 10여년 이상의 기간이 소요됨에도 불구, '4000톤급 핵추진 잠수함 수척을 2010년 이후 실전배치하는 방안을 비밀리에 추진했다'라는 것은 전혀 가능성도 없는 비현실적인 주장"이라고 반박했다.

이어 "출처도 밝히지 않고 보도한 개인의견을 근거 삼아 반대를 위한 논란을 확대시키는 것은 무책임한 보도행위"라며 "사실에 근거하지 않고 억측으로 논란을 조장하는 언론보도 행위를 자제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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