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근로자 대상 관광지원...제주관광 활성화 도움 전망
중소기업의 근로자들이 관광을 하고자 할 경우 정부와 사업주가 일정액을 보조해주는 '여행바우처' 제도와 관련해, 제주관광 신청자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문화관광부는 저소득층 및 중소기업 소속 근로자의 관광기회 확대로 국내관광 활성화 및 지역경제 균형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올해부터 '여행바우처'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이 제도에 의한 관광대상자는 중소기업에 소속돼 3개월 이상 근속중인 월평균 급여 170만원 이하 근로자로, 올해에는 약 1만명을 선정해 국내관광을 하도록 할 방침이다.
관광대상자로 선정되면 소속 사업주 30%, 국가 30%, 본인 40%의 부담으로 관광경비가 지원된다.
그런데 이 제도를 첫 시행하면서 문화관광부가 지난 9일 2분기 대상자를 신청 마감한 결과 신청자 121명 중 93.3%인 113명이 제주관광을 희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따라 앞으로 여행바우처 제도가 활성화되면 제주관광에 가장 큰 수혜를 안겨줄 것으로 전망된다.
제주도는 제도시행의 추이를 비교 분석한 후 제주도 자체적으로 관련 시책을 개발해 추진하는 것을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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