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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부 국장 "전혀, 그런 말은 한 바 없다"
박영부 국장 "전혀, 그런 말은 한 바 없다"
  • 한애리 기자
  • 승인 2007.04.19 18: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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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기지 반대대책위원회 대표단이 19일 오후 김태환 제주도지사와 가진 간담회에서 지역주민들의 인권유린에 대한 공식 사과를 요청한 가운데 김태환 제주도지사를 대신해 박영부 자치행정국장이 대표단에 해명했다.

4월13일 폭력적 강제진압사태가 발생하기 직전, "해군기지를 반대하는 사람들은 제주도청에 들어갈 수 없다", "해군기지 반대하는 사람들은 제주도민이 아니다"는 말을 공무원들이 했다는 풍문 때문이다.

박 국장은 19일 김태환 제주도지사와 해군기지 반대대책위 대표단과의 간담회에서 "그날 상황이 많은 분들이 오셨다"며 "그때 도청 정문을 우선 잠궜는데 그때 한 부녀회장이 들어왔다"고 말했다.

그는 "그때 그 부녀회장에 부득이하게 방어할 수 밖에 없다"는 입장을 전했고 "'왜 못들어가게 하느냐'는 부녀회장의 항의에 제주도청은 55만 전체 도민의 집이기 때문에 혹시 훼손될까 우려해서 방어를 할 수 밖에 없었다고만 말했다"고 해명했다.

박 국장은 "당시 오신분들이 오해한 부분은 죄송스럽게 생각한다"면서 "저도 이 해군기지 문제 중심에 있는 화순 출신이며 주민들을 위해 신설된 자치행정국의 간부인 만큼 전혀 그런 말을 한 바 없다는 것을 말씀 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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