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오후 4시38분께 북제주군 한림읍 최모(89)씨 집에서 최씨가 대문 천정에 넥타이로 목을 매 숨져 있는 것을 외출했다 돌아온
부인 김모(68)씨가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김씨는 아들에게서 용돈을 받아 생활해오다 최근 중풍과 관절염이 악화되자 부인 앞으로 "너무나 고생만 시켜서 미안하오"라는 내용의 유서를 남긴 채 목숨을 끊었다.
경찰은 김씨가 자신의 처지를 비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망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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