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23 18:27 (화)
"해군기지 문제 조속한 매듭 기대"
"해군기지 문제 조속한 매듭 기대"
  • 문상식 기자
  • 승인 2007.04.19 10: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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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참전.안보.보훈단체, 19일 해군기지 촉구 기자회견

제주사회가 해군기지 건설 문제를 놓고 첨예한 찬반 갈등을 빚고 있는 가운데 제주지역 보훈단체 등은 19일 "제주도지사의 흔들림 없는 해군기지 계획 추진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광복회 및 상이군경회, 전몰군경유족회, 재향경우회 등 14개 단체로 구성된 제주특별자치도 참전.안보.보훈단체는 이날 오전 10시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서 제주 해군기지 건설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들은 기자회견문을 통해 "우리 참전.보훈.안보단체는 국방부장관의 발언에 전적으로 공감하며, 해군기지 건설을 적극 지지한다"며 "그동안 사실과 거짓을 두고 거짓을 마치 사실인양 유포하는 해군기지 반대단체들의 허구성과 해군기지 건설 사안에 대한 진실성과 신뢰 그리고 바른 정보가 이번 국방부 장관의 기자회견을 통해 도민들에게 제대로 전달됐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이들은 "이에 우리는 제주도지사의 해군기지 결정을 위한 여론조사방법 선택과 국방부 장관의 제주도 방문을 계기로 해군기지 문제가 조속히 매듭짓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다만 주민여론조사 등 결정과정에서 국가안보상 시기를 앞다투는 중대 사안을 놓고 지역이해 다툼에 휩쓸려 지체되는 사례로 남겨져서는 안된다"고 덧붙였다.

이들은 "제주도는 조속한 시일내에 제주도의 입장을 밝혀 도민공감대를 위한 노력에 앞장서야 할 것"이라며 "또다시 군의 입지가 취약해지는 일이 없도록 만전을 기해주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이어 "다만 정부는 해군기지 건설과정에서 해당주민들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그 피해규모에 대해서는 정신적, 물질적으로 납득할 만한 보상책을 강구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들은 "도민 여러분께서는 대한민국의 생명줄을 지키는 해군기지 건설이 국책사업인만큼 세계평화의 섬과 국제자유도시로서의 제주이미지에 조화롭게 추진될 수 있도록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다음은 제주특별자치도 참전.안보.보훈단체(무순)

광복회, 상이군경회, 전몰군경유족회, 미망인회, 무공수훈지회, 재향경우회, 해병3.4기 전우회, 해병전우회, 여성군인협의회, 재향군인여성회, 재향군인회, 자유총연맹, 6.25참전유공자회, 베트남참전유공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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