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애자 의원 19일 오후 5분발언 통해 제기 예정
민주노동당의 현애자 국회의원이 19일 오후 열리는 국회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통해 해군기지와 관련해 제주도와 경찰이 폭력적 강제연행을 한데 대해 강력히 문제를 제기할 것으로 알려졌다.
현애자 의원은 19일 각 언론사에 보낸 보도자료를 통해 "4월 13일 도청 앞 강제연행 사건을 규탄하고 해군기지 추진을 강행하려는 중앙정부의 처사를 비판하는 내용으로 발언을 하겠다"고 밝혔다.
현 의원의 이날 5분발언에서는 도의원과 해군기지 반대 남원읍 주민들과 성직자, 시민단체 관계자들을 무차별적으로 연행한 문제를 집중 제기할 것으로 알려졌다.
현 의원은 "4월 13일 국방부장관 도청방문시 벌어진 강제연행 사건은 군사정권시절에나 있을 수 있던 폭거"라며 "국방부 장관의 발언은 도민합의를 존중하여 해군기지 관련 예산을 삭감했던 국회의 결정을 우롱한 처사"라고 강력히 비난할 예정이다.
현 의원은 "정부는 갈등을 조장하는 행태를 즉각 중단할 것"을 요구한 후, "해군기지 건설추진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도민합의'"라는 점을 강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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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의원님!
빨리 끝낼 수 있도록 노력해 주세요...갈등... 빨리 치유해야 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