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경찰서는 관광지에서 이상한 행동을 하는 것을 제지하는 공무원을 폭행한 강모(44)씨에 대해 공무집행 방해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강씨는 12일 낮 12시40분께 제주시 용담동 소재 용두암 관광지에서 술에 취한 채 이곳을 찾은 신혼부부와 관광객이 보는 앞에서 소변을 본 뒤 한 신부에게 "이 ×××들 여자가 못 생겼네"라며 비웃으며 욕설을 한 뒤 바위로 올라가려는 것을 관리사무소 직원 부모(49)씨가 만류하며 나가달라고 제지하자 부씨 가슴을 걷어차고 멱살을 잡아 흔든 혐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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