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3회 성년의 날을 맞아 도내 곳곳에서 ‘제33회 성년의 날 행사’가 열린다.
제주시는 16일 오후 3시 청소년수련관 다목적실에서 만 20세가 되는 청소년 및 시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33회 성년의 날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는 총 2부로, 1부 행사에서는 모범 성년에 대한 표창장 수여와 함께 성년이 된 청소년들에게 당당한 삶의 주체로서 목표를 향해 꾸준히 나아갈 것을 당부하는 메시지를 전한다.
2부 행사에서는 성년의 결의, 삼가례(초가례, 재가례, 삼가례) 및 초례(술을 마시는 의식) 등의 예식과 성년선언을 통해 법률적으로 정당한 권리에 참여하고 신성한 의무를 져야하는 독립된 인격체로의 성년들을 축하한다.
서귀포시도 16일 ‘제33회 성년의 날 기념식 및 전통성년례’를 개최해 성년이 된 청소년들을 축하.격려하고, 성년으로서의 자부심과 책임감을 심어준다.
서귀포시 청소년 지도협의회(회장 설완수) 주관으로 서귀포시 청소년수련관에서 열리는 이번 기념식은 서귀포시장, 시의회의장, 도의원, 시의원, 관내 청소년지도위원 등 기관 단체장과 성년대상자(150명)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다.
이날 행사는 제1부 기념식 및 기념품 증정, 제2부 성년례 거행 등으로 진행될 예정인데 성년례는 정의향교의 협조를 받아 전통유교식으로 거행할 예정이다.
서귀포시는 이에 앞선 지난 12일에는 성년대상자 남.여 1030명에게 “성년이 된 것을 축하하오며 항상 드높은 꿈을 간직한 젊은이가 되시길
기원합니다”라는 축하메시지를 발송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