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환경운동연합은 오는 24일부터 11월 10일까지 총 6차례에 걸쳐 ‘2005 시민환경강좌-파괴에서 풀잎으로’를 개최한다.

시민환경강좌는 제주환경운동연합이 환경문제를 바라보는 시민들의 시각을 바꾸기 위해 개최하는 것으로, 올해로 3년째를 맞았다.

제주환경운동연합은 시민강좌에 앞서 초대글을 통해 “지구온난화가 오면서 우리의 삶에도 변화가 오고 있다”며 “환경문제는 인류의 위기요, 생명의 위기다”고 말했다.

또 “최근 제주도가 난개발로 인해 만신창이가 됐다”며 “이제는 속도를 멈추고 호흡을 가다듬으며 제주도를 바라볼 때다”고 말했다.

이번 시민환경강좌는 제주시 참사랑문화의집 2층 강당에서 매회 저녁 7시에 열린다.

참가비는 1회당 5천원, 총 6회 일괄접수시 만 5천원. 제주환경운동연합 회원과 중고생.대학생은 무료.

다음은 강좌일정.
△1강(5월 24일) : 현대문명을 넘어 생태적 세계관을 향하여 - 지율스님
△2강(6월  9일) : 평화의 섬, 제주를 위한 길 - 전만규 매향리 주민대책위원장
△3강(7월 14일) : 절망의 그림자, 지구온난화 - 이필렬 방송통신대 교수
△4강(9월  8일) : 우리 밥상, 유전자 조작식품 멍든다 - 박병상 인천도시생태연구소장
△5강(10월 13일) : 내 삶 속 환경이야기 - 황윤 독립영화 감독
△6강(11월 10일) : 설악산지킴이의 야생동물 보전운동 이야기 - 박그림 설악녹색연합대표

조형근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