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19 14:18 (금)
내국인면세점, 멈출줄 모르는 '고공행진'
내국인면세점, 멈출줄 모르는 '고공행진'
  • 윤철수 기자
  • 승인 2005.05.11 12: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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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매출 326억원...지난해 대비 22.8% 신장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에서 운영하는 내국인면세점의 올해 1분기 영업실적이 크게 신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는 11일 내국인면세점 1분기 경영실적을 발표하고 이 기간 총 매출액은 326억원으로 전년동기 265억원에 비해 22.8%의 신장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특히 1분기 제주공항과 항만을 통해 제주를 빠져나간 출도객 127만명 중 29.8%인 38만명이 내국인면세점을 이용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같은 이용률은 지난해 같은기간 22.5%였던 것과 비교하면 7.3% 포인트 상승한 것이다.

반면에 고객들의 구매단가는 8만6015원으로 지난해 동기 8만8896원보다 2881원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품목별 매출순위를 보면 화장품 및 향수류가 가장 많고 주류, 담배, 핸드백, 지갑, 벨트 순이다.

이처럼 내국인면세점의 매출액이 증가한 것은 환율하락에 따른 이용률 증가와 매장중심의 경쟁체제 도입, 고객인지도 향상 등 종합적 요인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는 내국인면세점 경영에 대한 투명성 확보방안으로 면세점 운영 의결기구인 면세점 운영위원회를 개선해 시행키로 했다.

특히 운영위원회 위원장을 종전 면세사업단장에서 영업본부장으로 격상시키고, 본사간부를 심의위원으로 추가시키기로 했다.

이와함께 입점절차에 있어서도 공정성을 강화하기 위해 감사실 직원의 입회하에 의견청취 등의 절차를 거치기로 했으며, 입점희망업체 모집은 인터넷을 통해 공개적으로 실시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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