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약자, 어린이 등 외출 자제...2일까지 계속될 듯
올해 들어 최악의 황사가 발생한 가운데 제주전역에 발효됐던 황사주의보가 황사경보로 대치됐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1일 새벽 0시30분을 기해 제주 전역에 발표했던 황사주의보를 이날 오후 2시를 기해 황사경보로 대치 발효했다.
이에 따라 예상 미세먼지농도는 800~1500㎍/㎥로 황사주의보 발효 당시 예상 미세먼지농도(400~800㎍/㎥)의 최대 4배, 평상시의 최대 30배로 수직 상승했다.
제주도의 경우 고산지역의 오후 3시 현재 황사농도는 평상시보다 최대 12배 높은 627㎍/㎥를 기록하고 있다. 평상시 미세먼지농도는 0~50㎍/㎥이다.
제주지방기상청은 노약자와 어린이, 호흡기 질환자는 바깥 출입을 자제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번 황사현상은 내일(2일)까지 계속될 전망이다.
한편 제주도교육청은 제주지역에 황사경보가 내려짐에 따라 황사가 심할 경우 2일 도내 유치원을 포함해 초등학교의 휴교 조치를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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