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의회, 9일 통합영향평가 동의안 가결처리
제주국제자유도시 7대 선도프로젝트 중 하나인 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 조성사업이 통합영향평가절차를 마침으로써 본격화될 전망이다.
제주도의회는 제217회 임시회 마지막날인 9일 오후 2시 제2차 본회의를 열어 상임위별 심사를 거쳐 상정된 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 조성사업에 따른 통합영향평가 동의안을 가결처리했다.
도의회는 이 통합영향평가 심의에서 환경영향평가 및 재해영향평가에 있어서는 "단지내를 통과하는 하천 2개소의 하류지역에 대해 재해영향을 예측하고 저감대책을 제주시와 협의한 후 공사를 시행하라"는 부대의견을 붙인 후 원안대로 동의했다.
그러나 교통영향평가에 있어서는 주차장 문제에 있어서 계획주차대수가 법정주차의 120% 정도인 7030대 이상을 확보해야 한다는 내용이 수정.동의됐다.
그런데 이날 통합영향평가 동의안이 통과됨에 따라 다음달 이의 공사가 착수될 것으로 보인다.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는 다음달 공사에 착수하면 2007년까지 부지조성공사를 완료하고 2011년까지 총 4001억원을 투자해 첨단과학기술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제주도의 천혜자원과 청정환경을 활용한 정보통신 및 생명공학 관련 교육.연구.창업지원 기능이 결합된 휴양형 과학기술단지가 조성돼 산업기반 다양화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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