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환 제주도지사와 아동복지시설 아이들의 만남
“도지사 할아버지한테 궁금한 것이 너무 많아요”
7일 오후 2시 탐라게스트하우스(구 도지사공관)에서 열린 ‘아동복지시설 아이들과 만남의 날-도지사 할아버지, 우리가 이만큼 자랐어요’에서 아이들은 처음 만난 도지사 할아버지에게 물어볼 말이 참 많았다.
“좋아하는 연예인은 누구예요?”, “어떤 운동을 좋아하세요?”, “대통령 할아버지하고는 얼마나 친해요?”, “초등학교 때 제일 좋아했던 과목은 뭐예요?”, 준비된 점심을 먹으며 시작된 아이들의 천진난만한 질문에 김태환 제주도지사는 당황하면서도 즐거운 듯 웃으며 답했다.
제주도가 주관하고 홍익보육원, 제주보육원, 제남보육원, 천사의집 등 아동복지시설 4개소에서 100여명이 참여한 이번 행사는 김 도지사가 아이들에게 다가가 직접 질문을 듣고 답하는 등 도지사와 어린이들 모두에게 뜻 깊은 만남이 됐다.
특히 한 어린이가 “어떻게 하면 도지사가 될 수 있어요?”라고 묻자 김 도지사는 진지하게 “딱 하나, 모든 일에 자기의 온 힘을 바쳐 노력하면 된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도지사와의 대화시간이 끝나고 이어진 마술쇼에서는 아이들이 밥을 먹다 말고 무대 앞으로 가서 연신 탄성을 질렀다.
이어 공관마당 잔디밭에 준비된 에어바운스 및 3D이동영화관에서 아이들은 오랜만에 신나는 놀이를 즐길 수 있었다.
한편, 이번 행사는 △공관마당에서 삐에로와 풍선놀이 △점심식사 및 도지사와의 대화 △마술쇼 △즐거운 놀이세상(에어바운스 및 3D이동영화관) △삐에로와 폴라로이드사진 찍기 순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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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부조리가 얼마나 많은데................
지면에 구애받지않는 인터넷신문이라도..
이정도라면 좀 걱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