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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청소년대표팀, 제주서 담금질 돌입
북한청소년대표팀, 제주서 담금질 돌입
  • 이경헌 인턴기자
  • 승인 2007.03.19 10: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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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0일 제주 방문, 한국대표팀과 두차례 평가전 실시

북한청소년(U-17)국가대표팀이 제주를 방문해 2007 FIFA 세계 청소년 월드컵 축구대회를 대비한 담금질에 돌입한다.

북한청소년대표팀은 오는 20일 오전 8시 제주로 이동, 제주롯데호텔에서 머무르면서 31일까지 제주도 전지훈련을 실시한다.

이번 방한은 사단법인 남북체육교류협회와 북한청소년대표간 합의에 의해 성사됐는데, 이는 남북체육교류협회 김경성 운영위원장과 북한 축구 관계자와의 오랜 동안의 교류의 결실로 평가되고 있다.

북한청소년대표팀은 이번 훈련 기간 중 2차례에 걸쳐 한국청소년대표팁과 친선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1차 친선경기는 오는 30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가질 계획이며, 한국청소년대표팀은 오는 27일 제주도에 도착 할 예정이다.

북한팀은 이번 전지 훈련을 통해 오는 6월 한국에서 열리는 8개국친선대회 및 오는 8월 FIFA 세계 청소년 월드컵 축구대회를 앞두고 현장적응력을 향상하고 전력강화 훈련에 박차를 다 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전지훈련 기간 중 북한팀은 제주도내 대학팀, 고교팁 및 지역 대표팀과 5∼7회에 걸쳐 연습경기를 실시할 예정이여서 제주지역사회의 관심 및 교류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FIFA 세계 청소년 월드컵 축구대회 조직위원회는 전지훈련 중 열리는 친선경기와 관련해 8월 세계대회를 점검하는 차원에서 경기진행 및 운영에 직원을 파견하고 관련업무에 적극적 협조를 아끼지 않고 있다.

한편, 제주공항에서는 도착 후 북측대표의 방한소감에 대해 간단한 브리핑이 있을 예정이며, 남북교류협회 김경성 운영위원장은 일정 및 방한배경에 대해 제주 롯데 호텔 샤롯데룸에서 오후 2시 기자회견을 시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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