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 야간근무 중 사망한 고(故) 김홍주 사무관(51.세정과 재산관리담당)의 장례식이 19일 제주자치도청장(葬)으로 거행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고 김 사무관이 청사 내에서 사망함에 따라 오는 19일 오전 8시 30분 제주도청 현관 앞 광장에서 고(故) 김홍주 사무관의 영결식을 거행할 예정이다.
고 김 사무관의 순직 추서 방안도 마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제주도는 공무 중 목숨을 잃은 고 김 사무관의 순직 신청과 특별승진 추서 등의 사후절차를 행정자치부와 협의하고 있다.
공직내 재산관리 분야에서 최고의 전문가로 인정을 받았던 고 김 사무관은 사고당일까지도 재산관리업무 회의자료를 작성하던 중이었으며 지난 2005년에는 12억원의 가격으로 도유재산과 교환, 취득된 국유재산을 모 개발업체에 102억원에 매각하는 등 공유재산 재테크로 90억원의 추가 수익을 얻는데 일익을 담당했다.
고인의 빈소는 한라병원 제5분향소에 마련돼 있다.
발인은 19일 오전 7시 한라병원이며 장지는 제주시 애월읍 봉성리 선영이다.
고 김홍주 사무관은 지난 1985년 6월 지방 고용직으로 임용된 뒤 지난해 7월 지방별정 5급으로 승진임용됐으며, 올해 1월 8일부터 자치행정국 세정과 재산관리계장으로 근무해 왔다.
고 김 사무관은 부인 진정숙씨 사이에 1남1녀를 두고 있으며 노모를 모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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