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봉개동 명도암지구 배수개선사업 공사가 올해 하반기 착수된다.
제주시는 매년 태풍과 집중호우 등으로 침수피해를 입고 있는 저지대 농경지인 봉개동 명동암지구 배수개선사업은 올 하반기 착수하고 한경면 판포지구 배수개선사업은 내년 상반기부터 추진된다고 12일 밝혔다.
현재 실시설계가 진행되고 있는 명도암지구는 명도암,회천,봉개,도련 지역의 농경지 침수방지를 위해 2011년 완공목표로 198억원이 투자돼 배수로 9.6㎞가 시설된다.
판포리를 비롯하여 청수, 두모, 낙천, 저지 명이동, 산양리 일부 지역 등 6개 마을에 대한 영농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추진되는 판포지구 배수개선사업은 현재 기본계획이 수립 중에 있으며 총304억원이 투자된다.
한편 1990년부터 추진돼 지난해 완공된 송당지구배수개선사업에는 총사업비 383억원이 소요됐으며 37.6㎞ 배수로시설이 완료돼 전체 농경지 969ha의 침수피해를 예방하는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