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올해부터 오는 2016년까지 200만그루 나무심기 10개년 계획을 추진한다.

제주시는 지난 2000년부터 2009년까지 10개년 목표로 추진한 100만그루 나무심기 운동이 2006년 110만 그루의 나무가 식재돼 목표가 조기 달성됨에 따라 나무심기 운동 10개년 계획을 재추진키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제주시는 올해부터 2016년까지 산지와 도심지 완충녹지 등에 환경.공익 조림과 도심지 짜투리 땅 소공원을 조성하는 등 매년 20만 그루의 나무를 식재할 계획이다.

나무심기 운동의 일환으로 제주시는 오는 4월 20일까지를 나무심기 기간으로 설정, 제주시 관내 각 기관 및 단체, 학교, 기업체등에 나무심기를 권장하고, 한가정 한그루 나무심기 운동 전개등  범시민 나무심기 분위기를 조성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제주시는 철쭉, 백목련, 줄장미 등 꽃나무 묘목 1만2000본을 구입하여 시민 들에게 무상으로 공급할 계획이며, 제주시산림조합 등 묘목판매 업체를 대상으로 나무시장을 개설하여 시중가격의 70% 범위내에서 판매토록 할 계획이다.

한애리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