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내 여성기업 '제주여여식품', '제주마늘엿' 생산 상품화
"강한 냄새의 매운 마늘은 가라, 입안에 착착 달라붙는 달콤한 마늘이 왔으니..."
제주도내 여성 기업이 제주산 마늘을 재료로 '제주 마늘엿'을 만들어 특허 출원 중이어서 화제다.
'제주마늘엿'은 마늘과 인삼이 포함된 조청, 일명 '마늘엿'으로 불리는 이 제품에는 생마늘을 씹거나 썰었을 때 세포가 파괴되고 효소분해로 알리신이나 디알리디설파이드 등의 성분으로 변화되면서 생기는 마늘 특유의 강한 냄새와 매운맛으로 섭취가 어려운 부분이 보완됐다.
또 '제주마늘엿'은 신경안정, 원기회복, 혈액순환 등의 효과가 있지만 쓴맛이 강해 일반 섭취가 어려운 인삼도 엿기름과 찹쌀 등을 조화롭게 배합, 재래식 제조방법으로 숙성시켜서 쓴맛을 최소화 했다.
순수 친환경 재래식품 '제주 마늘엿'을 생산하고 있는 곳은 제주여여식품(대표 신수생).
제주여여식품은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제주지회 (회장 임점순)가 지난해 9월 여성 창업활성화를 위해 여성창업기업을 발굴, 포상하기 위해 공모한 '2006 여성스타 기업 경진대회' 1차 예선에서 1위를 차지한 제품으로 현재 특허 출원중에 있으며 앞으로 주문량이 점차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신수생 대표는 "'제주마늘엿'은 앞으로 관광과 연계한 전통재래식품으로 건강과 맛을 한층 가미시킨 제주의 향토음식으로 각광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며 마늘 소비는 물론 우리 고유의 전통의 맛을 살려 국내 및 세계에 널리 알릴 수 있는 기회도 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문의)799-24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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