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오전 10시15분께 서귀포 남동쪽 31km 해상에서 조업중인 북제주군 선적 119태일호(29t,한림 연승)와 부근을 지나던 경상남도 선적 해리호(69t,통영 통발)가 충돌, 태일호 기관실에 균열이 생겨 기관실 일부가 침수됐다.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태일호에는 선장 지모씨(42.북제주군 추자면 대서리) 등 8명이 승선했으며 해리호에는 선장 장모씨(39.경남 통영시) 외에 정확한 승선인원은 밝혀지지 않았으나 선박 충돌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제주해양경찰서는 선원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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