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3-29 00:04 (금)
납세자에게 다가가는 따뜻한 세정
납세자에게 다가가는 따뜻한 세정
  • 오남선
  • 승인 2007.03.02 13: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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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기고] 오남선 제주특별자치도 세정과
3월 3일은 41회째 맞는 ‘납세자의 날’이다.

‘납세자의 날’은 국민의 의무 가운데 하나인 납세의 중요성을 널리 알려 납세의식을 고양하고 국민의 성실 납세 및 세정협조에 대한 감사의 뜻을 전하며 또한 세무공무원의 사명감 고취와 노고를 치하하고자 제정된 법정 기념일이다.

이러한 납세자의 날을 국세청에서는 매년 기념행사를 가져 왔지만 지방자치단체에서는 외면을 해 왔던 게 사실이다. 그래서 제주특별자치도에서는 출범후 처음 맞는 올해 ‘납세자의 날’부터 납세자를 위하여 작지만 성의있는 시책을 몇 가지 준비하고 있다.

우선 성실납세자 등 세정유공자 26명을 선발하여 ‘납세자의 날’을 맞춰 표창을 실시하여 고마운 뜻을 전하고 있다.

그리고 납세자들이 세금에 대하여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세금에 대한 상식을 제주특별자치도의 상징인 ‘돌하르방과 함께 하는 세금이야기’란 만화책을 제작하고 있다.

이 만화책은 3월부터 초등학교 6학년을 대상으로 세무공무원들이 학교를 방문하여 교육교재로 활용하게 되며 각급 기관, 리사무사소 등에 비치하여 도민들이 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또한 납세자를 위한 편의 시책으로 현재 추진중인 카드납부를 확대하기 위하여 카드기단말기가 아직 설치되지 않은 도내 65개 농협 지소등에 3월초 설치완료하게 된다.
 
이러한 단말기가 추가 설치되면 납세자들은 가까운 지소에서도 카드로  세금납부가 가능하게 되어 이용이 편리해 질 것으로 생각된다.

납세자를 위한 편의시책으로는 그 밖에도 무관할 서비스, 전자고지서 송달제, 인터넷 포털서비스 등을 제공하기 위하여 준비 중에 있다.

제주특별자치도의 올해 세입목표액은 4,180억원이다. 도민 1인당 세부담액은 748천원으로 전국 광역단체 중에 중간순위 정도되는 8위에 해당한다.

경제규모가 우리나라의 1%정도 되는 제주특별자치도는 산업구조 또한 1차와 3차산업 위주로 자주재정 확충 기반이 취약하여 재정자립도는 26.3%로 아주 열악한 실정이다. 이러한 어려운 실정에 그나마 성실납세로 세입되는 세금은 제주특별자치도를 완성하는데 긴요하게 쓰여질 것이다.
 
‘납세자의 날’을 계기로 세금의 중요성과 소중함을 생각하며 모든 납세자가 성실납세자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오남선 제주특별자치도 세정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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