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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디젤 원료용 유채 연구 착수
바이오디젤 원료용 유채 연구 착수
  • 윤철수 기자
  • 승인 2007.02.26 11: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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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원장, 고문환)은 최근 공해물질 규제와 이산화탄소의 배출량을 줄여 바이오에너지를 생산하는 산업에 대하여 관심이 집중되면서, 유채 바이오디젤용 생력기계화 실증시험을 농촌진흥청 지역특화기술개발과제로 추진하고 있다.

1992년 리우환경회의와 1997년 교토협약 이후 선진국을 중심으로 환경오염과 지구 온난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화석연료 사용 규제가 강화되고 환경친화성이 높은 신 재생에너지의 보급을 확산하려는 정책이 추진되고 있다.

제주유채는 1980년대까지는 환금작물로 각광을 받으면서 8천여ha를 재배해 50억원의 생산액을 올리는 소득작물이었으나 1991년 수입 자유화 이후 값싼 외국산 수입으로 재배면적이 감소하고 있다.

최근 유채는 소득작물에서 관광자원식물로 전환되어 관광지 및 주요 도로변 등 꽃중심으로 재배되고 있으나 앞으로는 환경친화성이 높은 석유 대체에너지 연료를 만드는 작물로 주목받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농업기술원은 목포시험장, 전남·경남농업기술원과 공동으로 바이오디젤 연료용 실증재배 생력기계화 시험을 2005년에 착수,  지난해에는 제주에 알맞은 기계화 적정 파종방법을 개발했다.

올해에는 바이오디젤 원료용으로 알맞은 품종 선발과 수확 생력화 연구사업을 추진하며, 기름함량이 높은 유채 품종과 수량성이 뛰어난 유채에 대한 제주지역 적응성과 바이오디젤 이용 가능성을 검토, 앞으로 농가에 보급할 계획이다.

유채는 최소 1ha이상 집단화돼 마을단위 3ha이상인 지역이면 경관보전직불제가 가능한 작물로 10a당 170,000원(국비 70%, 도비 30%)이 지원되고 있어 수량성이 400kg이상 뛰어나고 경관보전직불제가 지원될 경우 앞으로 유채가 새로운 농가소득작물로 도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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