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25 17:37 (목)
제주특산 돌돔 DNA 바코드화
제주특산 돌돔 DNA 바코드화
  • 한애리 기자
  • 승인 2007.02.20 13: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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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환 박사 연구팀, 돌돔 미토콘트리아 유전자 분석 완료
산업자원부와 제주특별자치도가 지원하는 (재)제주하이테크산업진흥원 부설 제주생물종 다양성 연구소가 제주특산 돌돔의 미토콘드리아 전체유전자 분석을 완료했다.

이에따라 제주생물자원의 주권론 확보는 물론 제주특산 수산생물의 DNA 바코드화 등 유전자 데이터베이스 구축을 통한 지역트산종의 유전적 특성이 규명돼 제주해양생물산업의 경쟁력을 확보하는데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 해양수산자원연구소는 2월 20일 지난 2006년 7월 11일 제주생물종다양성연구소와 제주특산 수산생물 종보존 및 유전적 표지인자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 및 교류협력에 관한 협약 체결 이후 공동으로 수행한 이후 처음으로 제주특산종인 돌돔 전체 미토콘드리아 DNA 분석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제주도는 또 유전자 및 게놈분석 국제학술지인 GENE 편집위원회로부터 게재확정도 통보받았다.

이번 연구를 주도한 정용환 박사 연구팀은 제주특산 돌돔 미토콘드리아 게놈은 13개의 단백질 암호화 유전자, 2개의 리보솜 RNA, 22개의 전령 RNA 등 전체 1만6511개의 핵산염기들로 구성됐음을 밝혔냈을 뿐 아니라 2개의 원형가닥을 이루고 있는 미토콘드리아 전체 유전자의 배열순서, 3개의 핵산염기로 만들어 단백질 아미노산의 유전암호 3813개를 모두 해독했다.

돌돔 미토콘드리아 DNA 분석이 완료됨에 따라 지역 특산 고가 어종으로 둔갑 판매되는 일부 수입어종을 구별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과학적인 원산지 확인으로 제주토속어종에 대한 유전자 다양성 분석이 조기에 확립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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