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23 16:39 (화)
'올인하우스' 아시아의 관광지로...
'올인하우스' 아시아의 관광지로...
  • 조형근 기자
  • 승인 2005.05.02 15: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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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8일 개관식, 드라마 주인공 이병헌 등 참석

섭지코지의 아름다운 풍광을 담았던 드라마 ‘올인’ 촬영 세트장이 태풍으로 철거된 지 2년 만에 복원사업을 완료했다.

올인 드라마를 촬영했던 섭지코지는 성산일출봉의 모습과 바다풍경이 조화를 이뤄 아름다운 경관을 자랑하는 관광지로, 드라마가 공전의 히트를 치자 국내외에 널리 알려져 지금은 하루 평균 6천여 명의 관광객들이 찾는다.

그러나 섭지코지의 명물이었던 올인 세트장이 태풍에 의해 철거돼 많은 관광객들이 복원요청을 해왔다.

이에 남제주군은 지난해 6월부터 드라마 제작사인 초록뱀과 합작투자해 이번에 완공을 하기에 이르렀다.

남제주군은 올인하우스 복원됨에 따라 섭지코지가 영상문화와 연계한 관광인프라를 형성하고 제주 관광산업 진흥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에 완공된 올인하우스는 지상 1층 지하 2층으로 270여 평의 성당모형인 본 건물과 러브하우스가 있으며, 썬큰가든과 전망대 등 야외공원으로 조성됐다.

건물 내부는 드라마 촬영 당시의 소품들과 시설물을 전시해 관람객들이 드라마속의 주인공으로 직접 체험하면서 보고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됐다.

또 예배당은 ‘웨딩 채플’장소로도 활용할 계획이다.

특히 오는 18일 열리는 올인하우스 개관식은 드라마 주인공이었던 이병헌씨가 참석한 가운데 성대하게 치러질 예정이다.

한편, 올인 드라마는 지난달 16일부터 일본 공중파 방속국 NHK에 방영되고 있는데 반응이 매우 좋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으며, 일본 여행사들이 올인 촬영장을 관광상품화 해 관광객 모집에 열을 올리고 있어 섭지코지가 아시아의 관광지로 거듭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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