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20 10:04 (토)
안전 부주의 해상 변사.실종사고 증가
안전 부주의 해상 변사.실종사고 증가
  • 진기철 기자
  • 승인 2005.05.02 14: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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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상에서의 안전 부주의로 인해 일어나는 변사.실종사건이 지난해 대비 갑절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올 들어 4월까지 제주해상에서 발생한 실종.변사사건은 40건(실종 19건, 변사 21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22건(실종 5건, 변사 17건)에 비해 18건(82%)이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실제 지난 3월 21일에는 해녀 허모(67.서귀포시)씨가 마을 공동어장 작업 중 숨지는가 하면, 지난 1월 24일에는 서귀포 남쪽 25마일 해상에서 한림선적 금성호(23t, 연승)가 조업 중 기관실에 화재가 나 이배에 타고 있던 선원 1명이 숨지고 5명이 실종됐다.

특히 해녀들의 고령화로 인한 마을 공동어장 작업 중 3명이 심장마비로 사망하는 등 대부분의 사고가 안전의식 결여로 인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제주해경은 조업에 나서는 선원들과 함께 해녀들을 상대로 안전사고 예방에 대한 주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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