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욱 행정부지사, 2일 타이완관광설명회 결과 기자간담회
앞으로 중화권 관광객 유치증진을 위한 항공노선이 증편 운항되는 등 다양한 관광 활성화시책이 추진된다.
김한욱 제주도 행정부지사는 2일 오전 도청 기자실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지난달 25일부터 29일까지 타이완에서 열린 제주관광설명회 개최결과를 설명했다.
김 부지사는 이번 제주관광설명회를 계기로 중화권의 제주 취항 3개 항공사에서 제주노선에 대한 증편을 추진키로 했다고 밝혔다.
특히 원동항공의 경우 타이베이노선을 이달 16일부터 현행 하루 1회에서 2회로 증편하고 가오슝노선의 증편도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
다른 항공사의 경우에도 증편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함께 제주 여행업체인 국제여행사와 한국관광공사, 원동항공이 공동으로 오는 9월 80명의 골프투어단을 제주에 유치하는 등 '골프투어'의 정기 유치키로 했다.
또 김 지사는 한국관광공사 타이베이지사와 함께 내년에 개최되는 2000여명 참가 예정의 ING생명보험회사 인센티브 회의를 제주에서 개최키로 했다고 밝혔다.
제주도는 이번 제주관광설명회를 계기로 해 제주취항 항공사에서 건의한 내용인 환승객 편의를 위한 로딩브릿지 이용, 출국대기실내 VIP라운지 공간 확보 등을 건설교통부 등 관계기관과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
또 타이와관광객 유치를 위해 제주취항 항공사와의 협력관계 증진을 위해 에이전트 여행사 초청 팸투어, 타이베이 및 가오슝공항내 와이드컬러 광고판 설치 등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한편 타이완 3개사 직항로선 신규취항 이후인 지난달 제주를 찾은 타이완 관광객 수는 4630명으로 지난해 같은기간 1457명에 비해
218%의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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