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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어촌 균형 위해 읍.면장 재량권 확대"
"농어촌 균형 위해 읍.면장 재량권 확대"
  • 한애리 기자
  • 승인 2007.02.13 11: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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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훈 제주시장, 13일 오전 기자회견

"제주특별자치도가 출범하면서 기존 북제주군과 제주시가 통합됨에 따라 이에 따른 불균형을 걱정하는 목소리가 많았다. 지역균형발전을 위해 읍.면장 재량권을 확대해 농어촌지역 주민들의 불안감을 불식시켜 나가겠다"

지난 1월 23일 한경면을 시작으로 2월 12일까지 읍.면.동 연두방문을 마친 김영훈 시장이 2월 13일 오전 제주시청 기자실을 방문해 이같이 밝혔다.

김영훈 시장은 "기존 북제주군은 군수가 1~2년 공석이었던 곳이기때문에 농어촌이 홀대를 받지 않을까 걱정하고 있었다"면서 "그들을 안정시키고 농어촌도 도시와 균형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기존 제주시의 감귤농정계, 축산계, 수산계 3개 있었는데 친환경농수축산국을 만들었다는 것으로 보여주었다"고 말했다.

그는 "제주특별차치도 출범으로 농어촌이 소외되는 것을 우려해 우도만 하더라도 종전 면장에게 주어지는 면장 재량사업비도 5억여원 확대 지원하는 등 농어촌 균등발전 의지를 설명했다"고 강조했다.

또 김영훈 시장은 "추자도 같은 경우는 종전 물문제는 해결됐고 '1일 왕복체계'가 시급히 해결돼야 할 일이었다"면서 "1일 왕복체제만 되면 추자도가 자연스럽게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 "이도동.일도동.삼도동 등 지역주민들은 인구감소로 인한 도심공동화 때문 고민을 많이 하고 있었다"면서 "앞으로 시민복지타운내 한라문화예술회관이 완공되면 안전진단에 문제가 있다고 지적된 제주시 시민회관은 뜯어낼 예정인데 이도1동 주민들은 처음에 시민회관 자리에 공원 등 주민휴양시설을 만들어 달라고 했었지만 최근에는 인구유입을 위해 고층아파트를 만들어 달라고 요구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 같은 요구는 인구감소 문제를 단면적으로 보여주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제주시민들의 뉴제주운동 전개에 대해 김영훈 제주시장은 "각 지역을 돌아보니 주민지치위원회를 중심으로 지역 문제를 스스로 해결하려는 자치의식이 많이 성숙해져 있던데 이를 이용해서 하향식이 아니라 전 지역주민들 스스로가 과제를 선정해서 해결할 수 있도록 해가겠다"면서 "이외에도 예산이 들더라도 시 자체적으로 마무리 할 수 있는 사업은 즉시 추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역설했다.

한편 1월 13일부터 실시된 제주시 연두방문을 통해 접수된 건의건수는 총 249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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