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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기지 기초조사,지역공동체 와해"
"해군기지 기초조사,지역공동체 와해"
  • 미디어제주
  • 승인 2007.02.12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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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미2리.신례2리 반대대책위 도의회 기자회견
"해군에 조사 요구한 위미1리 입장 밝히라"

서귀포시 위미2리. 신례2리 해군기지반대대책위(이하 반대대책위)는 해군이 위미리에 대해
해군기지 건설 기초조사를 실시하는 것은 지역공동체를 와해시키는 행위라며 반발했다.

반대대책위는 11일 오후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현재 위미 1.2리와 신례2리는 해군기지 건설추진 강행으로 인해 지역운명이 심각한 존폐위기에 봉착했다면서, 최근 위미 1리가 인근 마을들과 단 한번의 논의도 없이 해군에 기지건설 기초조사를 요구한데 대해 심각한 유감을 표명한다고 밝혔다.

반대대책위는 기초조사 요구 등을 섣불리 진행한 것은 결국 지역공동체를 와해시키는 행위로 간주된다면서, 이제는 위미1리 마을의 입장이 무엇인지,또 마을주민 동의하에 이루어진 것인지 확실히 밝혀달라고 촉구했다.

대책위는 또한 해군기지와 관련해 도민토론회 및 다자협의체 구성 등 해결방안이 모색되는 과정임을 감안, 해군은 특정지역에 대한 기초조사 요청이 있었더라도 절제했어야 한다면서 일방통행식 기초조사 강행으로  지역공동체를 파괴하는 행위를 일삼으려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앞서 해군본부는 남원읍 위미1리에서 마을총회를 거쳐 기초조사 요청을 공문으로 발송해 왔다며, 12일부터 제주 해군기지건설 후보지인 위미1리에 대한 기초조사에 나선다고 밝힌 바 있다.

<서귀포신문 / 이현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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