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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주기식 한미FTA 즉각 중단하라"
"퍼주기식 한미FTA 즉각 중단하라"
  • 한애리 기자
  • 승인 2007.02.11 18: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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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A저지 제주도민운동본부, 7차 협상 대응 상경 투쟁

"타결위해 퍼주기만 하는 한.미 FTA협상 중단하라" "국민건강과 식품안전 포기한 쇠고기협상 규탄한다"

한.미 FTA저지 제주도민운동본부는 한.미자유무역협정(FTA) 7차 협상을 대응한 서울 상경 투쟁을 벌인다.

제주도민운동본부는 12일부터 15일까지 20~30여명 부문별로 상경해 7차 한미FTA  협상기간동안 촛불문화제와 강연회, 캠페인 등에 참가해 한미FTA협상 저지를 촉구할 계획이다.

제주도민운동본부는 상경투쟁에 앞서 11일 한미FTA 7차 협상에 즈음한 보도자료를 통해 "무역구제 협상은 12월 5차협상에서 핵심조항인 '제로잉' '일몰재심'개선 요구를 스스로 포기하고 그나마 남아있던 '산업피해 판정시 한국산 비합산' 요구 또한 포기하거나 법개정이 필요없는 수준으로 하향 요구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면서 "정부는 무역구제분야와 섬유에서 얻을 것이 없는 상황에서 소위 '빅딜'논리를 통해 자동차, 의약품, 농업분야에서 대폭 양보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이미 정부는 지난 8일 국회보고에서 '자동차의 특별소비세를 단일화하고, 배기량기준부과단계도 축소하겠다'고 밝혔으며 의약품분야에서 '미국신약의 최소가격보장' '저작권 사후 70년 연장'등을 양보할 수 없음을 밝혔다'"면서 "결국 정부는 '주고받기' 협상을 포기하고 오로지 타결만을 위한 '대가없는 퍼주기'협상을 시도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제주도민운동본부는 "한미FTA 저지 도민운동본부는 7차 협상기간동안 서울 상경투쟁, 촛불문화제, 강연회, 캠페인 등을 통해 한미 FTA 반대 활동과 함께 정부의 3월 '묻지마 타결' 음모에 맞서 3월 도민역량을 총집결시켜 반드시 협상을 중단시킬 것"이라고 역설했다.

한편 사단법인 한국농업경영인제주특별자치도연합회(회장 고영천)는 12일 오전 10시 30분 농협중앙회 제주지역본부 2층 회의실에서 한.미FTA 7차 협상 저지를 위한 기자회견을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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