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17일에는 제주자연석 35여톤을 도외로 반출하려던 차량이 적발돼는 가 하면 이어 1월18일에는 제주 대포동의 상징인 개바위가 사라지는 일이 발생하는 등 최근 제주 자연석 밀반출이 끊이지 않고 있다.
다행이도 사전에 검거가 돼 밀반출시도는 실패했지만 제주 자연석의 도외 밀반출 시도는 끊이지 않고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9일에는 서귀포시 남원읍 신흥리 소재 마을공동묘지 부근 임야에서 자연석(왕석) 4개를 채취해 트럭으로 운반중이던 서귀포시 하원동 김모씨(60세) 등 2명이 서귀포시 자치경찰대에 의해 검거됐다.
자치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2월7일 오후 1시경부터 8일 오전 9시경까지 남원읍 신흥리 소재 마을공동묘지 부근 임야에서 카고 크레인을 이용, 채취한 자연석을 트럭으로 운반중 주민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해 산지관리법위반 혐의로 검거해 수사하고 있다.
서귀포시 자치경찰대에는 지속적으로 제주도 자연보존을 위해 산림보존및 환경분야 범죄에 대해서는 혐의발견 즉시 현장확인 등 관련부서와 유기적인 협조하에 강력단속을 펼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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