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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선면 도의원선거 자천타천 6명 거론
표선면 도의원선거 자천타천 6명 거론
  • 윤철수 기자
  • 승인 2007.02.05 15: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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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25일 재선거 앞두고 물밑 움직임 '뚜렷'
선관위, 6일 재선거 입후보 안내 설명회 개최

지난해 5.31 지방선거에서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원선거(표선면)에서 당선됐던 김경민 의원(한나라당)이 대법원의 당선무효 선고가 이뤄지면서 오는 4월25일 재선거가 치러지는 표선면선거구 도의원선거에 도민사회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현재 이 선거구에서 거론되는 입후보 예정자는 5-6명 선.

지난 선거에서 김경민 전 의원과 치열한 경합을 벌이다 고배를 마신 열린우리당 한성율 전 제주도의회 부의장(63)의 출마가 유력시된다. 하지만 한 의원의 경우 최근 열린우리당 탈당 파문 등의 분위기를 고려해 열린우리당을 탈당해 무소속 출마의지를 보이고 있다.

한 전 부의장은 5일 미디어제주와의 전화통화에서 "열린우리당을 탈당해 무소속으로 출마하기로 결심했다"고 밝혔다.

표선면장을 거쳐 봉개동장 등을 역임한 김승권씨(60)의 출마가능성이 매우 높게 점쳐지고 있다. 그는 오랜 공직생활 경험과 표선면장 등을 거치면서 표선면 지역의 사정을 두루 알고 있는 점 등을 장점으로 내세우며 한나라당 공천을 신청할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전 제주지구JC회장과 표선JC회장 등을 거친 김도웅씨(41)의 출마가능성도 거론되고 있다.

또 표선초등학교총문회장인 송재근씨(55), 표선농협 조합장을 지낸 함승찬씨(60), 강기권 전 남제주군수 비서실장을 지낸 현준오씨(49) 등도 자천타천으로 거론되고 있다.

하지만 현재 거론되는 6명의 예정자들의 경우 정당별 공천결과에 따라 2-3명선으로 압축될 것으로 보인다.

다음은 현재까지 파악된 입후보 예정자.

▲김도웅(41, 전 표선JC회장 및 제주지구JC회장) ▲김승권(60, 전 표선면장 및 봉개동장) ▲송재근(55, 표선초등학교총동문회장) ▲한성율(63, 전 제주도의회 부의장) ▲함승찬(60, 전 표선농협 조합장) ▲현준오(49, 전 남제주군수 비서실장)

#선관위, 6일 입후보 안내 설명회 개최 기점 예정자 가시화될 듯

한편 제주특별자치도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정갑주)는 오는 4월 25일 제주특별자치도의회의원 제29선거구(표선면)에서 재선거를 실시하게 됨에 따라 입후보안내설명회를 6일 오후 2시부터 표선면 주민자치센터 회의실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서귀포시선거관리위원회 주관, 재선거입후보예정자 및 선거사무관계자를 대상으로 개최되는 이번 설명회에서는 예비후보자등록 및 후보자등록에 관한 사전준비사항 및 등록서류안내를 하게 된다.

또 선거운동.선거비용 및 홍보물 제출방법, 각종 신청.신고 등의 제출시기 및 방법, 투.개표 등 주요 선거과정에 대한 후보자 등 이해 당사자의 참여방법, 회계책임자에 대한 회계실무 요령 등을 안내하게 된다.

이에따라 입후보 안내 설명회를 기점으로 해 예정자들의 물밑 활동은 더욱 가시화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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