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3-29 00:04 (금)
관광객 500만 시대?
관광객 500만 시대?
  • 진기철 기자
  • 승인 2004.11.10 00:00
  • 1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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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객500만명 돌파를 위한 관광인 결의대회'가 10일 오후 제주도공무원교육원에서 김태환 도지사와 이길현 관광협회장 등 도내관광업계 종사자 3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열린 관광인들의 마지막 결집의 장에서 참가자들은 "모든 관광사업자와 종사자 일동은 역량과 지혜를 종집결해 500만명 관광객 시대를 열어나갈 것"과 "작은 친절, 청결한 환경 하나하나가 제주관광을 살린다는 신념으로 솔선수범할 것"을 다짐했다.

하지만 관광객500만명 시대를 열기위한 유치달성 목표에 저해요인이 많다.  항공료 인상과 경기침체, 그리고 떨어질 줄 모르는 유가 등의 여파로 관광객들의 여행심리가 크게 위축 된데다 앞으로 별다른 관광수요 창출요인마저 없어 유치 목표 달성에 어려움을 가중시키고 있는 게 사실이다.

제주도관광협회가 집계한 지난 9일까지의 제주를 찾은 관광객수를 살펴보면 433만3천509명의 관광객이 제주를 찾은 것으로 나타나 지난해 같은 기간 434만1083명과 비교해 하향세를 보이고 있고 지난해 관광객 491만3390명이 제주를 찾은 점 등을 감안하면 500만명 유치가 힘들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제주도는 올해 내국인 475만명, 외국인 35만명 등 총 510만명을 유치한다는 목표를 세운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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