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대상기관 20곳 중 8곳에 그쳐
제주도교육청, 2일 관계자협의회 거쳐 참여 요청키로
제주도교육청, 2일 관계자협의회 거쳐 참여 요청키로
지난해 학생검진에 참여한 제주도내 의료기관이 8곳에 그쳐 학생건강검진에 대한 적극적인 참여가 요구되고 있다.
2일 제주도교육청에 따르면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등록된 20개 검진기관 가운데 지난해 학생건강검진에 참여한 의료기관은 8개소에 불과했다.
검진기관이 이처럼 미흡한 것은 검진인력 및 공간부족, 검진수가 문제 등의 이유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학교에서는 검진기관을 2개 기관 이상 선정해 학생들이 원하는 검진기관을 선택할 수 있도록 했지만 검진기관의 기피로 56개교가 1개 검진기관을 선정했고, 84개교는 출장검진으로 건강검진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도교육청은 이에 따라 2일 오후 '2007 학생건강검사 실시에 따른 검진기관 관계자 협의회'를 개최, 올해 원활한 학생건강검사 실시를 위해 제주도내 검진기관이 적극 참여해 줄 것을 요청할 예정이다.
한편, 학생건강검진은 지난해 학교보건법 개정으로 공무원 건강검진 수준 및 내원 검진방법으로 개선됨에 따라 병·의원에서 받도록 규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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