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제주고령자 중 65세 이상의 인구가 차지하는 비율은 10년전에 비해 3.7%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6명에 노인 1명씩을 부양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 가족.정부.사회가 공동으로 책임져야 한다는 의견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남자는 7.7%, 여자는 13.8%로 전년에 배해 남녀 60세 이상의 인구는 0.4%높게 나타났다.
이처럼 최근 인구의 고령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음에 따라 노인의 삶에 대해 사회적인 이슈로 새롭게 대두돼 종합적인노인복지정책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되고 있다.
통계청제주통계사무소에 따르면 2006년 7월1일 제주도 총 인구중 65세 이상 인구가 차지하는 비율은 10.7%로 2005년 10.3%에 비해 0.4%P증가했고 10년전 1996년 7.0%에 비해 3.7% 증가했다.
또 성별로 비교해보면 2006년 남자인구 중 65세 이상은 7.7%, 여자인구 중 65세 이상은 13.8%로 남녀 모두 전년대비 0.4%P 높게 나타났다.
65세 이상 인구의 성비(여자 100명당 남자인구)는 2006년 56.1로, 2005년보다 1.5상승했고 10년 전 1996년 38.0에 비해 18.1 높게 나타났다.
이는 제주특별자치도 고령자의 성별 사망률 격차가 점차 감소되면서 65세 이상 고령자의 성비가 개선되고 있기 때문인것으로 분석됐다.
도시와 농촌의 고령인구 구성면에서 비교해보면 2005년 인구주택총조사 결과 농촌(읍.면)지역의 65세 이상 인구 비율은 18.5%로 도시(동부)지역의 7.5% 보다 11.0%p높게 나타났다.
도시지역의 65세 이상 인구비율은 2000년 5.9%에서 2005년 7.5%로 1.6%p 증가한 반면 농촌지역은 2000년 14.2%에서 2005년 18.5로 4.3%p로 도시지역보다 높게 나타나 지역간 격차가 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100세 이상의 고령자 규모 및 분포상황을 보면 2005년 제주도에 거주하는 만 100세 이상 인구는 32명으로 2000년 37명에 비해 5명 감소했는데 여자는 30명으로 2000년 대비 6명 감소, 남자는 2명으로 1명 증가했다.
그러나 이는 인구 10만명당 100세 이상 인구는 제주는 6.03명 으로 전라남도 6.39명에 이어 두번째 높다.
이와 함께 노년부양비는 2006년 15.8%로 2005년에 비해 0.6%p 증가했고 10년전 1996년 10.0%에 비해 5.8p 증가해 생산가능인구(15~64세) 6.3명이 노인 1명을 부양하는 것과 같다.
점차 늘어나고 있는 노령인구에 대해 부모의 노후생계와 관련해 가족이 돌보아야 한다는 견해가 68.4%로 가장 많았으며 가족과 정부.사회의 공동책임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의 비중도 점차 증가하고 있다.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부모의 노후를 가족이 부양해야 하고 그 중에서도 장남이 모셔야 한다는 의견이 상대적으로 높았고 연령대가 낮을수록 가족과 정부.사회가 논후생계를 책임져야 한다는 비율이 높았다.
2002년과 비교해보면 '스스로 해결'이나 '가족' 만이 돌보아야 한다는 비율은 감소한 반면 '가족과 정부.사회'가 공동으로 노후생계를 책임져야 한다는 비율은 증가추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