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징병검사 날짜,장소 검사자 선택 가능
올해 징병검사 대상자는 검사 날짜와 장소를 본인이 선택할 수 있게 됐다.
병무청은 내년 징병검사 대상인 1988년도 출생자와 1987년 이전 출생자인 31만4000여명은 병무청 홈페이지(www.mma.go.kr)를 통해 본인이 희망하는 징병검사 날짜와 장소를 선택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본적지와 실제 거주지가 다른 학생, 학원 수강생, 직장인 등은 거주지역 병무청에서 징병검사를 받을 수 있다.
또 징병검사 기간이 상대적으로 짧은 지방병무청 관내에 거주하는 대상자는 해당 지역에서 검사를 받지 못했더라도 가까운 지방병무청에서 검사받을 수 있도록 됐다.
징병검사 대상자들은 병무청 홈페이지 '전자민원창구'에 들어가 본인이 원하는 날짜와 장소를 입력하면 되고, 이를 이용하지 않은 대상자에 대해서는 해당 지방병무청장이 직권으로 검사날짜를 지정해 징병검사 통지서를 우편으로 보낸다.
특히 병무청은 올해 징병검사부터 AIDS 검사를 시범적으로 실시해 이 결과를 토대로 확대 실시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며, 징병검사 결과에 대한 각종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올해 징병검사는 오는 29일부터 11월29일까지 전국 지방병무청에서 일제히 실시되며, 제주도의 경우오는 10월 29일부터 11월 18일까지 실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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