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의 섬-해군기지 상존 가능"
"평화의 섬-해군기지 상존 가능"
  • 문상식 기자
  • 승인 2007.01.24 12:33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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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장상 대표, 24일 오전 제주방문 기자회견
"1차적으로 제주도민 의견 공유가 우선돼야"

24일 제주도를 방문한 민주당 장상 대표는 제주해군기지 건설과 관련해 "제주 평화의 섬과 해군기지는 상존할 수 있다"고 말했다.

장상 대표는 이날 오전 11시 제주국제공항 의전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같이 밝혔다.

장상 대표는 "(제주 해군기지 건설) 제주도민의 의견이 분분해 조심스럽지만, 민주당은 제주도의 꿈과 비전을 생각해 평화의 섬과 해군기지는 상존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제주도 자체의 검토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제주 해군기지 건설이 제주 환경문제로 인해 의견이 나뉘고 있지만, 1차적으로 제주도민이 함께 이 문제에 대해 공유할 수 있어야 한다"며 "분명한 것은 제주도가 국제자유도시로 거듭날 수 있는 것은 중앙정부 차원의 뒷받침이 있어야 한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장상 대표는 이번 제주방문에 대해 "올해 2007년은 우리나라의 운명을 가르는 중요한 해"라고 전제한 뒤 "우리나라가 새롭게 출발하기 위해 민주당은 역사적 역할을 할 것이다. 한 사람이 아니라 당원 모두 단합하고, 의기투합하기 위해 이번 제주도당 방문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제주도에 여러번 방문했다는 장상 대표는 "올 때마다 제주도는 우리나라의 보배라는 생각을 한다"며 "제주도의 천연자원과 자긍심이 합쳐져 21세기 자유와 인권을 상징하는 제주도로 확실히 도약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장상 대표는 "이를 위해서는 제주도 행정과 제주도민, 여론이 삼위일체가 돼야 한다"며 "각자 따로 꿈을 꾸는 것은 '동상이몽'에 불과하지만 함께 하나의 꿈을 꾸는 것은 곧 비전과 희망이 되는 것이다. 제주도민들이 하나의 큰 꿈을 가져야 한다"고 피력했다.

한편, 이날 기자회견을 마친 장상 대표는 제주 4.3평화공원 참배한 후 제주도당을 방문해 당무보고를 받은 뒤 광주로 이동할 예정이다.


다음은 민주당 장상대표 일문일답.

#장상 대표 기자회견 모두발언.

새해가 됐다. 한화갑 대표의 유고상황에 당헌당규에 따라 민주당 대표를 승계받았다. 민주당이 잘되려면 기반인 도당들의 결집이 필요하다. 이번 제주방문에서 제주도당원들을 만나고 의견을 나눌 것이다.

2007년은 국민과 민주당 당원 모두에게 중요한 해다. 올해 우리나라의 운명을 가르는 중요한 해이기도 하다. 새출발을 하기 위해 민주당은 역사적 역할을 할 것이다.

한 사람이 아니라 당원 모두 단합해야 한다. 이를 논의하고, 의기 투합하기 위해 제주도당을 방문했다.

제주도는 국제화 도시로서 세계에 내놓을 수 있는 의미 있는 곳이다. 이 곳에서 민주당의 꿈과 비전을 얘기하고자 한다.

민주당은 정계 개편의 중심에서 주도적인 노력을 할 것이다. 중도개혁세력들이 나눠져 있지만 민주당은 올해 대선을 앞두고 중도개혁세력들을 대결집해 새출발의 해가 되도록 노력하겠다.

#최근 열린우리당 탈당이 잇따르고 있는데 민주당의 입장은 무엇인가.

열린우리당은 지금 해체 과정을 밟고 있다. 열린우리당내에서 통합신당 얘기가 회자되고 있다. 이는 당내 분열을 수순하는 것으로 민주당과는 상관이 없다.

노무현 대통령을 배제한 통합 신당을 논의하고 있지만 이를 바탕으로 그림을 그려보면 꼬마 열린우리당이라고 할 수밖에 없다. 특별한 변화를 가져오는 것은 없을 것이다. 새 옷을 입고 명패를 바꾼다고만 해서 달라지는 것은 없다.

열린우리당 탈당이 도미노 현상을 보이고 있다. 민주당에 직접 노크를 하는 의원도 있지만, 이는 극히 유동적으로 현재 진행형이라고 할 수 있다. 분명한 것은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는 것이다.

#오늘 기자회견 후 4.3공원 참배 일정이 있는 것으로 안다. 4.3특별법과 제주 해군기지에 대한 입장은 어떤가.

제주도민의 의견이 분분한 상황에서 조심스럽다. 4.3특별법과 제주특별자치도 등은 국민의 정부에서 태어났다. 민주당은 숫자가 적어 장애가 되고 있지만, 한 단계 더 도약하길 바라고 있다.

제주 해군기지에 대해 민주당은 제주도의 꿈과 비전을 생각해 평화의 섬과 해군기지가 상존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도민 사이에 환경문제를 놓고 의견이 나뉘고 있지만 1차 적으로 제주도민의 공유가 필요하다.

분명 제주특별자치도의 발전은 중앙정부의 뒷받침이 있어야 한다. 중앙정부와 제주도가 하나가 되어야 한다.

#열린우리당 탈당 의원이 민주당으로 몇명 정도 올 것이라고 생각하는가.

단계별로 점진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대선 전까지 상당한 드라마가 전개될 것이다. 전당대회 이전에 몇 명이 올 것이라고 생각한다.

#민주당 대선 후보에 대한 구체적 계획은 없나.

분명한 대선 후보가 없다는 것이 강점이 될수도 약점이 될 수도 있다. 중도세력을 통합해 나갈 때 분명 대선후보를 낼 것이다. 후보가 누가 될 것이냐 하는 것은 경선을 통해 결정될 것이다. 항상 문을 열고 놓고 있다.

#흥미로운 경선이라고 했는데 장상 대표도 포함되는 것인가.

(웃음) 현재 당 대표로서도 정신이 없다.

#최근 열린우리당에서 손학규 전 지사의 영입설이 있었는데 민주당은 어떠한가.

이는 우리나라의 정치질서를 떨어뜨리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민주당 차원에서 논의해 본 적이 없다.

#제주도민에게 한마디 한다면.

제주도에는 여러번 왔다. 방문할 때마다 제주도는 우리나라의 제주도보배라고 생각한다. 천연자원과 민의 자긍심이 합쳐져 21세기 자유와 인권의 상징으로 제주도가 확실히 도약하길 바란다.

이를 위해서는 제주도 행정과 제주도민, 언론이 삼위일체가 되어야 한다. 함께 꿈을 꿔 나가야 한다. 따로 꾸는 꿈은 '동상이몽'에 불과하다. 하지만 함께 하나의 꿈을 꾼다면 비전과 희망이 된다. 제주도민들이 큰 꿈을 가졌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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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연길 2007-01-24 13:20:09
"제주도의 천연자원과" ,,, 제주도의 천연자원은 지정학적위치와 기후가 제일일텐데,,,
우리나라 안보상 중요한위치이며 기후또한 관광과 농수산품을 특화해야 할것입니다 ,
제주도민의 윤택한살림과 우리의 안보가 튼튼하게 양립될수있도록 제주해군기지는
만들어져야합니다 , 잘되기를 빕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