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대책위, 26일 개발센터와 평가위원회 구성 등에 합의
쇼핑아웃렛철회쟁취범상인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상대책위)가 26일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이하 개발센터)와 쇼핑아웃렛 민간사업자 공모관련 평가위원회를 가부동수 구성 등에 합의하며 7일째의 천막농성을 풀었다.
비상대책위는 이날 오후 1시 천막농성장 기자회견을 갖고 “지난 21일 사업자공모에 응한 2개사 컨소시엄에 의해 신청된 회사가 있음으로 인해 쇼핑아웃렛 사업이 철회되지 못함을 양해했다”고 밝혔다.
또한 “상권측 추천대표 4인, 개발센터측 추천 4인과 양측 공동추천으로 합의하에 뽑힌 평가위원장 1인 등 총 9명으로 구성된 평가위원회 구성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어 비상대책위는 “평가위원회 심의결과 사업자가 부적격으로 판정될 경우 7대 선도프로젝트 중 쇼핑아웃렛 포함여부를 지역상권과 협의해 재검토하고 제주도에서 진행 중인 제주국제자유도시 종합계획에서 재검토를 하도록 공문으로 요청하기로 합의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합의 내용을 상호 충실히 이행하기로 약속해 천막농성을 풀며 27일 예정된 집회를 철회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한편 비상대책위는 향후 만약의 일을 대비하고 지역의 현안에 대처하기 위해 비상대책위 조직을 지속적으로 유지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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