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국내 경주마의 75%를 제주에서 공급한다는 목표아래 경주마 사육기반 확대사업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제주도는 올해 국산경주마 사육기반을 확대해 경주마 자급도를 제고시키고 우수마필생산으로 외국산 경주마에 대응하는 경주력 향상을 위해 4개사업에 10억9000만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먼저 우수한 경주능력을 보유한 외국산 씨암말 도입 12마리, 경주력 향상을 위한 육성조련시설 1개소, 위생적인 사육시설 확충을 위한 경주마 비가림시설 1000평을 지원해 마필 생산농가의 안정적인 생산과 경쟁력을 향상시키기로 했다.
또 과천 경마장에서 시행되는 국산마 경주시 우수 경주마에 대해서는 생산장려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제주도는 이 경주마육성 지원사업을 통해 국내산 소요의 75%를 제주에서 생산공급할 수 있도록 마필생산기지화를 추진해 고부가가치 창출 및 농가소득 증대를 도모하기로 했다.
한편 국내 경마장의 제주산 공급현황을 보면 서울경마공원의 경우 1330마리 중 제주산이 69%인 914마리, 부산경남경마공원의 경우 622마리 중 제주산이 34%인 211마리로 각각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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