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귤원 2분의 1 간벌사업에 동참한 농가를 대상으로 한 토양피복재배사업이 추진된다.
제주도는 감귤원 2분의 1간벌사업에 따른 인센티브 지원사업으로 토양피복재배사업을 추진키로 하고, 이 사업을 희망하는 농가를 사전 조사하기로 했다.
올해 추진되는 토양피복재배사업은 '타이벡'과 '점적관수' 등인데, 제주도는 13억3500만원을 들여 희망농가에 한해서는 3000평당 1340만원(보조 80%, 자부담 20%)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를위해 이달 29일까지 읍.면.동 및 농.감협 별로 토양피복재배 희망농가를 사전에 조사한 후 다음달말 사업대상자 신청을 받아 6월 심사를 거쳐 대상자를 선정, 7월부터 본격적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한편 고두배 제주도 농수축산국장은 "토양피복재배를 하게 되면 일반재배보다 당도를 2도가량 높이고, 열매색깔도 주홍색으로 진하게 만들어 품질이 좋아지기 때문에 브랜드화가 가능하고 가격을 높게 받을 수 있는 효과가 입증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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