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간 적자 105억 제주항공우주박물관 폐관해야”
“3년간 적자 105억 제주항공우주박물관 폐관해야”
  • 이정민 기자
  • 승인 2017.10.16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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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규백 의원 JDC 국감서 주장 “국립항공우주박물관 개관 시 실적 더 악화”
제주항공우주박물관. ⓒ 미디어제주
안규백 국회의원.ⓒ 미디어제주

적자가 매년 발생하며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는 제주항공우주박물관을 폐관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국회 안규백 의원(더불어민주당, 서울 동대문갑)은 16일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이사장 이광희, 이하 JDC) 국정감사에서 매년 적자가 나는 제주항공우주박물관을 폐관해 수익성 창출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JDC는 서귀포시 안덕면 일원에 총 1150억원을 들여 연면적 3만여㎡ 규모의 제주항공우주박물관을 2014년 4월 24일 개관해 운영 중이다.

 

안 의원에 따르면 2014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 동안 제주항공우주박물관의 누적 관람객 수는 76만9158명으로 하루 평균 809명 수준이다.

 

특히 사업 수익 및 지출 현황을 보면 최근 3년 동안 누적 적자가 104억9094만원에 이르고 있다. 2014년 36억4456만여원, 2015년 32억6280만여원, 지난해 35억8358만여원 등이다.

 

안 의원은 국토교통부가 김포공항 화물청사 전면 배후단지에 913억원을 들여 오는 2019년 하반기 완공을 목표로 한 국립항공박물관 건립 추진을 언급하며 제주항공우주박물관의 영업실적 악화를 우려했다.

 

안 의원은 이에 따라 “박물관 건립 사업은 장기간 대규모 예산이 투입돼 사전에 추진이 적정한지 여부, 사업 내용과 규모 등에 대한 타당성 분석을 선행한 후 추진하는 것이 바람직함에도 불구, 제주항공우주박물관은 충분한 사전 검토 없이 추진이 결정됐다”고 강조했다.

 

이어 “더 늦기 전에 적자로 허덕이는 제주항공우주박물관의 운영을 재검토해 제주에 걸맞은 사업 방향을 모색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정민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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