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수협 조합원 중 60세 이상 조합원 비율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국회 위성곤 의원(더불어민주당, 서귀포시)이 수협중앙회로부터 받은 회원 조합 연령별 조합원 현황을 분석한 결과 전국 15만8760명 중 60세 이상이 전체의 63.2%인 10만358명으로 집게됐다.
특히 제주의 경우 1만4523명 조합원 증 60세 이상 비율이 71.2%(1만344명)으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70세 이상 조합원 비율도 46.5%(6760명)로 제주가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되면서 어업인구 고령화가 심각함을 방증했다.
위 의원은 이와 관련 “수협의 고령 조합원 비율이 높다는 것은 우리 어업인구의 고령화 문제를 보여주는 단적인 예”라고 지적했다.
위 의원은 이어 “고령화에 맞는 어업환경 개선과 함께 귀어·귀촌 사업 추진, 여성과 청년 어업인 육성 등 젊은 어업 인력을 수혈하기 위한 정책적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정민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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