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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위 '빅3' 실현, 최선의 노력"
"소위 '빅3' 실현, 최선의 노력"
  • 윤철수 기자
  • 승인 2007.01.16 11: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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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환 제주지사 기자간담회, 2단계 제도개선 회의 관련 피력

김태환 제주지사는 17일 차관회의에서 제주특별자치도 2단계 제도개선 회의가 열리는 것과 관련해, "특별자치도는 올해가 고비다. 참여정부가 이것 만큼은 꼭 해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오전 제주도청 기자실을 찾아 2단계 제도개선에 대한 차관회의에 참석하는 입장을 피력했다.

김 지사는 이번 회의에서 항공자유화 및 법인세율 인하, 제주전역 면세화 등 소위 '빅 3' 중 제도화 실현이 가능한 것이 무엇이라고 생각하는지를 묻는 기자의 질문에 대해서는, "일단 최선의 노력하겠다"는 말로 가름했다.

이와함께 김 지사는 "오늘 상경해 한미FTA 6차협상 리셉션 등에 참석해 제주감귤의 민감성을 알리겠다"고 말했다.

#확대간부회의, 간부공무원에 '다양한 주문' 눈길

이에앞서 김 지사는 이날 오전 가진 새해 첫 확대간부회의에서 간부공무원들에게 다양한 주문을 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먼저 제주시 고경실 부시장과 서귀포시 서운봉 부시장에게는 "두 부시장이 정말로 열심히 하겠다는 의지를 표현해 줬는데, 유능하고 젊은 부시장이 갔으니 만큼 행정을 확실히 챙겨달라"고 말했다.

최근 노사문제로 홍역을 치른 서귀포의료원장에게는, "기죽지 말라. 열심히 해주시고, 제주도에서는 이경희 국장이무엇을 도와줬으면 좋겠는지 생각해봐라. 서귀포의료원장이 얼마나 외롭고, 여기 회의에 나올 때 천금만금 어려운 걸음을 했을까 생각한다"며 위로를 아끼지 않았다.

제주의료원장에 대해서는, "우리가 조금씩 의료원을 활용한다는 마인드가 필요하다. 그랬을 때 의료원이 활성화되는 것이다. 같은 식구 아니냐"며 다독거렸다.

김 지사는 이어 기획계장에게 올해 도정의 기조가 뭐냐고 물은 후, "왜 도정기조에서 특별자치도의 흔들림없는 전진, 왜 도전과 창조라는 표현을 썼을까 하는데 깊게 생각해달라"고 당부했다.

해군기지 논란과 관련해서는, "해군기지 관계, 좀더 노력해서 찬성측과 반대측이 서로 어우러지면서 토론회나 설명회를 개최했으면 좋겠다하는 바람이다. 흔들림없이 그렇게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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