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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공행진’ 주거용 건축물 건축허가, 올들어 “한 풀 꺾여”
‘고공행진’ 주거용 건축물 건축허가, 올들어 “한 풀 꺾여”
  • 하주홍 기자
  • 승인 2017.10.12 10: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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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올들어 9월까지 2162건 …1년 전보다 22.45%‘↓’

지난해까지 단독·다가구주택을 중심으로 고공행진을 했던 제주시 지역 주거용 건축물 건축허가건수가 올 들어 한 풀 꺾였다.

 

제주시는 올 들어 9월까지 주거용 건축물의 건축허가 건수는 2162건으로 지난해(2016년) 같은 기간(2788건) 보다 22.45% 크게 줄었다고 밝혔다.

 

지난해까지 크게 늘었던 주거용 건축물 건축허가 건수(2015년보다 2016년 27.4%↑) 이번 3분기엔 아파트는 50%이상 급격히 줄어드는 등 전체적으로 줄었다.

 

단독주택은 1468건으로 19.38%, 다가구주택은 575건으로 23.94% 각각 줄어 이른바 ‘타운하우스’ 형태로 활발했던 단독주택 건축도 감소세가 뚜렷했다. 다가구주택 역시 감소폭이 커지고 있다.

 

공동주택 역시 119건으로 43.6%(다세대·연립주택 각각 -40.0%, 아파트 –58.54%)줄어 지난해와 견줘 감소폭이 커진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최근 주택공급이 지속되면서 공급 과잉, 대출규제 강화, 투자수요의 거품이 조금씩 빠지면서 미분양 주택이 늘고 있고 금리 인상 등 영향으로 주거용 건축물 건축이 줄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강태환 주택과장은 “앞으로도 주거용 주택물 건축허가는 계속적으로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하주홍 기자/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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