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지난 8월부터 10월까지 주요 길가에서 숲으로 침범해 산 나무에 피해를 주는 덩굴류와 눈으로 볼 수 있는 산림 권역에서 집단으로 널리 퍼져있는 덩굴류를 없애고 있다고 밝혔다.
덩굴은 땅바닥으로 뻗거나 다른 것을 감아 오르는 식물로써, 이를 그대로 버려두면 경관을 해칠 뿐만 아니라 숲속 나무를 타고 올라 산나무가 자라는데 지장을 주고 말라죽게 까지 한다.
이에 제주시는 공공 산림 가꾸기 인력 13명을 주요 도로변과 조림지에서 덩굴류를 없애고 있다.
김근용 공원녹지과장은 “산림청은 8월부터 9월까지 ‘덩굴류 집중 제거기간’으로 설정 운영했으나, 제주시는 여름철 이상고온 현상으로 덩굴생장속도와 작업구간이 넓어 10월까지 덩굴을 없애고 있다”고 말했다.
<하주홍 기자/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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