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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아시아X, 제주-쿠알라룸푸르 직항노선 12월 취항
에어아시아X, 제주-쿠알라룸푸르 직항노선 12월 취항
  • 홍석준 기자
  • 승인 2017.10.10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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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12일부터 주 4회 운항 … 동남아 지역 항공 접근성 확충 거점 확보
에어아시아X가 지난 9일 말레이시아 현지에서 제주 직항노선 취항 날짜와 가격표를 발표했다. /사진=제주특별자치도

 

제주와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를 잇는 직항 노선이 오는 12월부터 운항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에어아시아X가 지난 9일 말레이시아 현지에서 현지 언론사들을 대상으로 한 제주-쿠알라룸푸르 직항 취항 관련 발표회를 가졌다고 10일 밝혔다.

 

12월 12일 첫 취항 예정인 에어아시아X의 제주-쿠알라룸푸르 직항 노선은 주 4회(월‧화‧수‧토) 운항할 예정이다.

 

이번 에어아시아X의 제주 직항노선 취항은 지난 3월말 제주 직항노선 유치단이 에어아시아X 본사를 직접 방문, 협의가 시작된지 6개월만에 결실을 이뤄낸 것이다.

 

이로써 올 들어 티웨이 항공의 오사카 취항(6월 30일)과 도쿄 취항(9월 2일), 대만 타이거항공 취항(3월 28일), 홍콩익스프레스 증편(주 2회에서 주 7회), 케세이드레곤 증편(주 2회에서 주 4회)과 함께 동남아 지역 항공 접근성 확충을 위한 최대 거점을 구축하게 된 것으로, 제주 관광시장을 다변화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9일 쿠알라룸푸르 더 인터마크에서 열린 현지 언론 대상 제주 직항노선 취항 발표회에서 이승찬 도 관광국장은 “에어아시아X의 제주 취항으로 앞으로 말레이시아 관광객 뿐만 아니라 인근 동남아시아와 호주 환승객도 편하게 제주를 방문할 수 있게 됐다”면서 “대중교통체계 개편과 스마트관광 서비스, 제주관광 종합지원서비스센터 등 외국인 개별 관광객을 위한 인프라 개선을 통해 제주를 찾는 외국인 관광객드의 편의 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에어아시아X 벤야민 대표도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의 섬인 아름다운 제주와 말레이시아를 잇는 직항 노선을 개설하게 돼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이번 직항 취항으로 국내선을 이용해 제주를 방문하는 번거로움을 줄이고 두 지역간 관광 발전에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올 8월까지 제주를 찾은 말레이시아 관광객은 4만명을 돌파, 외국인 관광시장 중 중국을 제외하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홍석준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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