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20 10:04 (토)
"사법부의 현명한 판단 기대한다"
"사법부의 현명한 판단 기대한다"
  • 문상식 기자
  • 승인 2007.01.16 00: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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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환 지사, 15일 결심공판 마친 후 입장 밝혀
"검찰 구형, 말할 입장 아니"...재판부, 26일 오후 2시 1심 선고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김태환 제주지사는 15일 결심공판을 마친 후 "오는 26일 선고공판에서 사법부의 현명한 판단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태환 지사는 이날 오후 11시 30분 결심공판을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

김 지사는 먼저 검찰의 구형에 대해 묻는 질문에 "검찰 구형과 관련해서는 지금 말할 수 있는 입장이 아니"라며 말을 아꼈다.

김 지사는 "그동안 왜 할 말이 없었겠느냐"며 "(진술 거부 등) 그동안 그러하지 못한 점을 최후진술을 통해 제주도민들에게 모두 밝혔다"고 말했다.

특히 김 지사는 "재판 과정에서 도지사로서 떳떳하게 하지 못했던 점 등 할 말은 많지만 현재 재판이 진행 중이기 때문에 다음 기회에 밝히겠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재판부는 결심공판을 마친 후 "그동안 수고해 주신 검사를 비롯해 변호인단, 피고인들에게 고맙게 생각한다"며 "이제 모든 심리를 마치고 1심 선고만을 남겨두고 있다"고 말했다.

재판부는 "오는 26일 오후 2시 선고를 하겠다"고 말한 뒤 "피고인들이 자필로 그동안 못다한 말을 제출하면 참고하도록 하겠다"며 이번주까지 제출해 줄 것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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