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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엔 파일럿 프로그램을 봐야지”···푸짐한 신메뉴 풍성
“명절엔 파일럿 프로그램을 봐야지”···푸짐한 신메뉴 풍성
  • 미디어제주
  • 승인 2017.10.06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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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 최대 긴 추석연휴가 시작되면서 시청자들을 사로잡기 위해 2017년 추석연휴에는 더욱 풍성한 ‘파일럿 프로그램’이 편성됐다.

파일럿 프로그램이란 시험적으로 제작·방송해 시청자의 반응을 본 뒤 정규 편성을 결정하는 프로그램이다. MBC '복면가왕,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 SBS '미운 우리 새끼' 등 현재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다수의 예능 프로그램들이 파일럿 프로그램이라는 형태로 시작됐다

본격적인 추석 연휴가 지나가면서 추석 민심을 잡기 위한 지상파 채널간의경쟁도 치열하게 진행되고 있다. 이번 추석에는 파업중인 MBC를 제외하고 SBS는 다양한 파일럿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역시 KBS도 파업중이지만 나름 알찬 파일럿 프로그램을 편성, 방영중이다.

지난 3일부터 SBS와 KBS는 본격적으로 파일럿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먼저 3일 오후 5시50분부터 SBS는 파일럿 예능 프로그램 '트래블 메이커'로 시청자들을 찾아갔다.

트러블 메이커[사진= SBS 제공 ]

▲ SBS 트러블 메이커
'트래블 메이커'는 스타가 자기 고향의 가이드가 되어 직접 짠 여행 코스로 일반인 여행객을 안내하는 주객전도 여행 리얼 버라이어티다. 데뷔 54년차 국민가수 남진과 대한민국 대표 여성 MC이영자가 가이드로 나서 자신이 보고 느끼고 경험한 코스로 단 하나뿐인 휴머니티 여행을 기획, god의 김태우, 애프터스쿨 리지, 인디밴드 소란밴드, 붐이 이들을 지원했다.

▲ SBS 양세형 숏터뷰
또한 이날 저녁 8시35분부터 '양세형의 숏터뷰'가 방영됐다. '양세형의 숏터뷰'는 대세 개그맨 양세형이 이 시대 가장 핫한 인물을 만나는 짧고, 재미있고, 핵심적인 인터뷰를 담았다. 네이버 TV 캐스트를 통해 방송됐던 '양세형의 숏터뷰'에는 '미운우리새끼'의 이상민과 '너는 내운명'의 추자현, 그리고 영화 '범죄도시'로 돌아온 마동석이 게스트로 출연했으며 3~ 5일까지 방송을 탔다.

SBS 내방안내서[사진= SBS 제공 ]

▲ SBS 내방을 여행하는 낯선 이를 위한 안내서
5일 방송된 '내 방을 여행하는 낯선 이를 위한 안내서'는 한국의 스타가 지구 반대편에 있는 해외 셀럽과 방 혹은 집을 바궈 5일간 살아보는 리얼리티 프로그램. 오랜만에 예능에 등장하는 박신양을 비롯, 혜민 스님, 손연재 등이 출연했다.

▲ SBS 박스라이프
`박스 라이프`는 연예인 리뷰단에게 의문의 낯선 물건이 담긴 박스가 배달되면, 리뷰단이 그 물건을 처음 사용해보면서 후기 영상을 직접 제작하는 리뷰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 파일럿으로 방송된다. 예능 대세 서장훈과 김숙이 진행을 맡고, 두 사람을 포함한 리뷰단으로는 국민배우 주현, 테니스 여제 전미라, 전소미의 동생 에블린이 참여한다. 좋은 평가를 받으면 정규 프로그램화 가능성도 점칠 수 있다. 9일 오후 5시 50분에 방송될 예정이다.

SBS 박스라이프[사진= SBS 제공 ]

KBS 역시 두 편의 파일럿 예능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 KBS 100인의 선택
3일 저녁 6시30분부터 리얼맛집 검증쇼 '100인의 선택'이 방송된 것. '100인의 선택'은 판정단들이 맛집을 돌아다니며 맛을 직접 검증하는 예능 프로그램으로 개그맨 유민상과 개그우먼 이수지가 MC를 맡았다.

▲ KBS 혼자왔어요
이어 3일 밤 11시10분부터 KBS2 '혼자 왔어요'도 전파를 탔다. 2부작으로 기획된 '혼자 왔어요'는 주제가 있는 여행을 다녀온 출연자들이 MC들과 다시 여행기를 보며 각자가 여행지에서 느낀 입장 차이를 이야기하는 리얼 여행 관찰 프로그램. 기존 여행 예능과 달리 여행지가 아닌 '사람 사이 관계'에 초점을 둔 차별점이 눈길을 끈다. 한고은, 소유, 성시경, 민경훈이 MC로 등장했다.

KBS 1%의 우정[사진= KBS 제공]

▲ KBS 가족의 발견
추석 예능에 가족 이야기 역시 빠질 수 없다. 4일 오후 6시에 방영된 ‘가족의 발견’은 진짜 가족과 가짜 가족임을 주장하는 미스터리 패밀리들이 등장, 연예인 감정단들이 출연자 속 진짜 스타의 가족을 찾아내는 프로그램이다. 출연진으로는 가수 강남과 배우 김혜은이 출격하며, 감정단에는 방송인 김생민, 송은이, 문세윤, 사유리, 가수 슬리피, 브라운아이드걸스 나르샤, 그룹 NCT 도영 재현, 걸그룹 위키미키 최유정과 김도연, 루시, 스누퍼 우성이 출연했다.

▲ KBS ‘1%의 우정’
10월 5일 오후 5시 50분 2부 연속 방송된 1%의 우정은 인간관계를 다룬 리얼리티 프로그램. 2부 연속으로 방송된 ‘1%의 우정’은 상반된 성향의 두 사람이 함께 하루를 보내며 서로의 일상을 공유하고, 우정을 쌓아가는 내용을 그렸다. 이 프로에는 KBS2 ‘1박2일’을 통해 ‘역사 천재’로 거듭난 김종민과 한국사 강사 설민석이, 그리고 국가대표 귀차니스타 안정환과 패셔니스타 배정남이 각각 한 팀을 이뤄 하루 동안 우정을 나눴다.

▲ KBS '줄을 서시오' 
추석에 맛있는 음식을 빼놓을 수 없듯 맛집 프로그램 ‘줄을 서시오’도 6일 오후 6시 30분 방영 예정이다. '줄을 서시오'는 서울의 맛집을 비롯해 핫플레이스 장소를 MC들이 직접 방문해 그 맛을 고스란히 느끼고 평하는 프로그램이다. 먹방하면 빼놓을 수 없는 방송인 이영자를 비롯해 김숙, 김준호, 김준현, 권혁수, 김나영 등 예능인들이 대거 출격해 맛집 탐방에 나선다. ▲ KBS 가족의 발견
추석 예능에 가족 이야기 역시 빠질 수 없다. 4일 오후 6시에 방영된 ‘가족의 발견’은 진짜 가족과 가짜 가족임을 주장하는 미스터리 패밀리들이 등장, 연예인 감정단들이 출연자 속 진짜 스타의 가족을 찾아내는 프로그램이다. 출연진으로는 가수 강남과 배우 김혜은이 출격하며, 감정단에는 방송인 김생민, 송은이, 문세윤, 사유리, 가수 슬리피, 브라운아이드걸스 나르샤, 그룹 NCT 도영 재현, 걸그룹 위키미키 최유정과 김도연, 루시, 스누퍼 우성이 출연했다.

▲ KBS ‘1%의 우정’
10월 5일 오후 5시 50분 2부 연속 방송된 1%의 우정은 인간관계를 다룬 리얼리티 프로그램. 2부 연속으로 방송된 ‘1%의 우정’은 상반된 성향의 두 사람이 함께 하루를 보내며 서로의 일상을 공유하고, 우정을 쌓아가는 내용을 그렸다. 이 프로에는 KBS2 ‘1박2일’을 통해 ‘역사 천재’로 거듭난 김종민과 한국사 강사 설민석이, 그리고 국가대표 귀차니스타 안정환과 패셔니스타 배정남이 각각 한 팀을 이뤄 하루 동안 우정을 나눴다.

▲ KBS '줄을 서시오' 
추석에 맛있는 음식을 빼놓을 수 없듯 맛집 프로그램 ‘줄을 서시오’도 6일 오후 6시 30분 방영 예정이다. '줄을 서시오'는 서울의 맛집을 비롯해 핫플레이스 장소를 MC들이 직접 방문해 그 맛을 고스란히 느끼고 평하는 프로그램이다. 먹방하면 빼놓을 수 없는 방송인 이영자를 비롯해 김숙, 김준호, 김준현, 권혁수, 김나영 등 예능인들이 대거 출격해 맛집 탐방에 나선다.

KBS 줄을 서시오[사진= KBS 제공]

▲ '발레교습소-백조클럽' -
색다르게 ‘발레’를 소재한 프로그램도 시청자들을 찾는다. 6일 오후 8시 2회 연속 방송될 ‘발레 교습소-백조클럽’은 출연진들이 발레를 통해 소통하고 힐링하는 과정을 담았다. 명실상부 대세 예능인으로 거듭난 서장훈이 진행을 맡았으며 서정희, 김성은, 황지원, 오윤아, 우주소녀의 성소가 출연한다.
특히 이 프로그램은 SBS ‘불타는 청춘’을 통해 예능감을 뽐내고 있는 서정희가 출연하는 것으로 일찍이 알려져 편성 전부터 화제를 모았다. 그의 숨겨진 이야기가 그려질 예정으로 기대감이 더해진다.

▲ '건반 위의 하이에나'
흥겨운 추석 연휴에 빠질 수 없는 음악 예능도 시청자 곁을 찾는다. 7~8일 오후 10시 45분 방영 예정인 ‘건반 위의 하이에나’는 대한민국 대표 싱어송라이터들의 음원차트 생존기를 그린 순도 100%의 리얼 음악 예능 프로그램이다. 최근 ‘좋니’로 가요계 역사에 한 획을 그은 가수 윤종신을 비롯해 작곡가 정재형, 래퍼 그레이, 그룹 펜타곤의 후이 등이 출연한다. 이들은 각각 특유의 색깔을 뽐내며 작사, 작곡 노하우뿐만 아니라 비밀스러운 작업실도 최초로 공개할 예정으로 기대감을 높인다.

방송인 정형돈과 그룹 소녀시대 써니가 MC로 출격하며, 가수 정승환, 슬리피, 로꼬, 후디, 조우찬까지 개성 넘치는 뮤지션들이 피처링 군단으로 합류한다. 이들의 음악 작곡기를 생생하게 공개하는 만큼 리얼한 사생활과 더불어 음악적 유희를 선사하며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사진= KBS 제공]

▲ '하룻밤만 재워줘'
추석 연휴의 마지막인 9일 오후 5시 15분부터 2부 연속방영될 하룻밤만 재워줘는 가족 프로그램으로 훈훈하게 대미를 장식한다. ‘하룻밤만 재워줘’는 단 1%의 사전 섭외 없이 해외에 덩그러니 남겨진 ‘대세 예능인’ 이상민과 김종민이 직접 현지인에게 다가가 하룻밤의 숙박을 부탁해야 하는 다소 파격적인 콘셉트다.

SBS ‘미운 우리 새끼’를 통해 강한 생활력을 보여주고 있는 이상민과 ‘1박2일’을 통해 야외 숙박에 도가 튼 김종민이 함께 한다. 이탈리아의 로마와 라티나, 소렌토 등에서 촬영이 진행된 가운데 아름다운 풍광과 더불어 두 사람의 웃음이 어우러져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 전망이다.

아쉽게도 MBC는 파업 여파로 대부분 스페셜 방송이 대체된다. 추석 특집마다 MBC에서 볼 수 있었던 '아이돌 스타 육상 선수권대회(이하 아육대)' 역시 파업으로 인해 녹화가 무기한 연기 됐다.

이에 MBC는 웹드라마 '생동성 연애' '반지의 여왕' '퐁당퐁당 LOVE' 등을 추석 연휴 동안 편성, 방영하고 있다.
 

아주경제 장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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