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16 17:57 (화)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 선출직공직자평가위원회 구성 완료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 선출직공직자평가위원회 구성 완료
  • 홍석준 기자
  • 승인 2017.09.28 17:3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위원장에 고호성 제주대 교수 … 당내 현직 도의원 연말부터 심사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이 내년 지방선거 출마하는 당내 선출직 공직자들을 평가하기 위한 평가위원회를 구성, 당내 현직 도의원들을 대상으로 한 심사에 들어간다.

 

민주당 제주도당은 28일 선출직 공직자평가위원회를 11명 위원들로 구성, 위원장에 고호성 제주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를 선임했다고 밝혔다. 평가 심사는 올 연말부터 본격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여성, 학계, 법조계 인사들과 전문직 등으로 구성된 평가위원회의 위원 임기는 2년이다. 전체 위원들 중 80%는 외부 인사로 구성된 것으로 전해졌다.

 

평가위원회의 심사는 당내 현직 도의회 의원들을 대상으로 이뤄진다. 평가 결과에 따라 하위 20%에 대해서는 공천기구의 심사와 경선 때 각각 10% 감산이 적용된다. 평가에는 도의원 상호간의 다면 평가 결과도 반영하게 된다.

 

김우남 도당 위원장은 “평가에 공정성과 객관성을 기하기 위해 위원 구성부터 모든 권한을 평가위원장에게 전적으로 맡겼다”면서 “평가 결과는 객관적인 데이터와 다면평가에 의한 만큼 정당성이 충분히 확보될 것이며, 무엇보다 집권 여당으로서 당 혁신을 이루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평가위원장을 맡게 된 고호성 교수는 “평가가 공정하고 객관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는 것은 물론 민주당이 거듭나는 기회가 되도록 하겠다”는 다짐을 밝혔다.

 

한편 더불어민주당은 최근 중앙당과 시도당별로 선출직공직자평가위원회 구성을 통해 국회의원과 광역단체장은 중앙당에서, 광역의원과 기초단체장은 시도당에서 평가 심사를 추진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세부적인 평가 기준과 매뉴얼은 중앙당 차원에서 마련중이다.

 

<홍석준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딥페이크등(영상‧음향‧이미지)을 이용한 선거운동 및 후보자 등에 대한 허위사실공표‧비방은 공직선거법에 위반되므로 유의하시기 바랍니다.(삭제 또는 고발될 수 있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